[질문] 경기 부천시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단지는 어디일까? (2026년 5월 기준)
2026년 5월 부천시 아파트 실거래를 단지별로 들여다보면, 가장 많이 손바뀜이 일어난 곳은 의외로 중동·상동의 대장 단지가 아니라 동부의 노후 단지였습니다. 거래량 상위 단지를 따라가면 부천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옮겨가는지가 보입니다.
요즘 거래 흐름, 한눈에 보면
부천 아파트 거래량 1위는 원미구 역곡동의 역곡현대였습니다. 한 달 동안 30건이 신고돼, 중동·상동의 신축 대단지를 모두 제쳤습니다. 평균 거래가는 2억 1,578만원으로 부천 전체 평균(5억 3,172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구축 소형이지만, 거래 회전만 놓고 보면 5월 부천에서 가장 분주했던 단지입니다. 같은 동부권의 소사구 부천소사역푸르지오가 전월 6건에서 20건으로 세 배 넘게 뛴 것과 함께 보면, 거래가 몰린 자리에는 일정한 방향성이 있습니다.
2026년 5월 부천시 아파트 매매 신고는 797건으로 전월 722건보다 75건(+10.4%) 늘었고, 평균 거래가도 5억 482만원에서 5억 3,172만원으로 5.3% 올랐습니다.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함께 들썩였다는 점에서 단순한 급매 소화가 아니라 매수세가 따라붙은 흐름으로 읽힙니다. 다만 그 온기는 부천 전역에 고르게 퍼지지 않았고, 원미·소사구와 오정구 사이의 온도 차가 이번 달 부천 거래의 핵심입니다.
핵심 요약
가장 많이 거래된 TOP3
부천시 거래량 상위 단지 TOP10
| 순위 | 단지명 | 행정구 | 당월 거래건수 | 전월 거래건수 | 전월대비 | 평균 거래가 |
|---|---|---|---|---|---|---|
| 1 | 역곡현대 | 원미구 | 30건 | 신규 진입 | 신규 | 2억 1,578만원 |
| 2 | 일루미스테이트 | 소사구 | 25건 | 20건 | +25.0% | 6억 3,865만원 |
| 3 | 부천소사역푸르지오 | 소사구 | 20건 | 6건 | +233.3% | 7억 3,225만원 |
| 4 | 팰리스카운티 | 원미구 | 16건 | 25건 | -36.0% | 6억 9,697만원 |
| 5 | 금강마을(주공) | 원미구 | 16건 | 14건 | +14.3% | 3억 6,956만원 |
| 6 | 엘리하임 | 원미구 | 14건 | 신규 진입 | 신규 | 2억 3,896만원 |
| 7 | 옥길호반베르디움 | 소사구 | 13건 | 6건 | +116.7% | 7억 5,531만원 |
| 8 | 한라마을(주공2) | 원미구 | 12건 | 14건 | -14.3% | 3억 846만원 |
| 9 | 한아름마을(삼환,동아,동성) | 원미구 | 11건 | 4건 | +175.0% | 4억 8,300만원 |
| 10 | 부천위브트레지움2단지 | 원미구 | 10건 | 3건 | +233.3% | 7억 9,210만원 |
이번 결과에서 중요한 포인트
부천시는 원미·소사·오정 3개 행정구로 나뉘는데, 5월 거래는 원미구 488건, 소사구 258건, 오정구 51건으로 원미구 한 곳이 시 전체의 6할을 차지했습니다. 원미구는 거래가 전월 427건에서 488건으로 14.3% 늘었고, 소사구도 227건에서 258건으로 13.7% 증가하며 평균가가 4억 8,124만원에서 5억 4,200만원으로 12.6%나 뛰었습니다. 반면 오정구는 68건에서 51건으로 25% 줄고 평균가도 3억 5,159만원에서 3억 4,132만원으로 뒷걸음쳤습니다. 같은 부천 안에서도 거래가 붙는 구와 식는 구가 갈린 셈입니다.
이 온도 차는 교통 호재가 어디로 향하느냐와 맞물립니다. 부천시는 부동산 주거축이 상동·중동(西)에서 소사·역곡(東)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 거래량 상위 단지의 무게중심도 동부에 쏠렸습니다. 소사역 일대는 1호선과 서해선(대곡소사선)을 끼고 정비사업이 진행돼 3,000여 가구가 입주를 마쳤거나 앞두고 있고, 소사 3구역 등에서 4,000여 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부천소사역푸르지오의 거래가 전월 6건에서 20건으로 +233.3% 급증하고 옥길호반베르디움이 6건에서 13건(+116.7%)으로 늘어난 데에는, 이 동부권 정비사업 벨트에 실수요가 집중된 배경이 깔려 있습니다.
- 거래량 1위 역곡현대(30건)는 평균 2억 1,578만원의 구축 소형으로, 부천 평균가의 절반 이하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됐다. 비싼 단지가 아니라 진입 문턱이 낮은 동부권 단지에 손바뀜이 몰렸다는 신호다.
- 부천소사역푸르지오(+233.3%), 옥길호반베르디움(+116.7%), 한아름마을(+175.0%), 부천위브트레지움2단지(+233.3%) 등 거래 급증 단지가 모두 소사역·역곡·약대동 등 동부 정비사업 인접지에 분포했다.
- 원미·소사구가 두 자릿수 거래 증가를 보인 사이 오정구만 거래 -25.0%, 평균가 -2.9%로 역행했다. 같은 부천 안에서도 철도 호재 밖에 놓인 지역은 온기에서 비켜나 있었다.
원미구 약대동의 부천위브트레지움2단지는 거래가 전월 3건에서 10건으로 +233.3% 늘며 거래량 10위에 올랐다. 평균 7억 9,210만원, 최고 10억 4,500만원으로 부천 동부 신축 중 상위권 가격대다. 약대동은 부천종합운동장역과 가까워, 2025년 8월 착공한 GTX-B 노선의 직접 수혜 기대가 거래 회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월 부천 거래의 60%가 원미구 한 곳에 몰렸고, 소사구는 평균가가 12.6% 뛰었다. 반대로 철도 호재에서 비켜난 오정구는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내렸다. 같은 시 안에서도 교통축에 따라 거래 온도가 갈린다는 점이 이번 달의 핵심 체크 포인트다.
부천시 행정구별 거래 현황 (원미·소사·오정구)
| 행정구 | 당월 거래건수 | 전월 거래건수 | 전월대비 | 당월 평균가 | 전월 평균가 | 전월대비 | 최고 거래가 |
|---|---|---|---|---|---|---|---|
| 원미구 | 488건 | 427건 | +14.3% | 5억 4,618만원 | 5억 4,175만원 | +0.8% | 17억 5,000만원 |
| 소사구 | 258건 | 227건 | +13.7% | 5억 4,200만원 | 4억 8,124만원 | +12.6% | 10억 5,000만원 |
| 오정구 | 51건 | 68건 | -25.0% | 3억 4,132만원 | 3억 5,159만원 | -2.9% | 8억 1,000만원 |
최고가 거래 단지 TOP10
| 순위 | 단지명 | 법정동 | 거래가 | 전용면적 | 층 | 건축년도 |
|---|---|---|---|---|---|---|
| 1 | 힐스테이트중동 | 중동 | 17억 5,000만원 | 104.2㎡ | 20층 | 2022년 |
| 2 | 센트럴파크푸르지오 | 중동 | 13억 9,200만원 | 85.0㎡ | 16층 | 2020년 |
| 3 | 다정한마을(쌍용) | 상동 | 12억원 | 157.9㎡ | 19층 | 2003년 |
| 4 | 은하마을(동부) | 중동 | 11억 7,500만원 | 164.8㎡ | 8층 | 1993년 |
| 5 | 은하마을(쌍용) | 중동 | 11억 3,200만원 | 154.0㎡ | 16층 | 1994년 |
| 6 | 백송마을(엘지에스케이) | 상동 | 10억 5,000만원 | 126.3㎡ | 15층 | 2002년 |
| 7 | 리첸시아중동 | 중동 | 10억 5,000만원 | 117.4㎡ | 56층 | 2012년 |
| 8 | 이편한세상온수역 | 괴안동 | 10억 5,000만원 | 85.0㎡ | 26층 | 2020년 |
| 9 | 부천위브트레지움2단지 | 약대동 | 10억 4,500만원 | 115.0㎡ | 4층 | 2012년 |
| 10 | 은하마을(효성) | 중동 | 10억 4,000만원 | 134.1㎡ | 5층 | 1994년 |
가장 비싸게 팔린 단지와 가장 낮은 가격대
최고가 1위는 원미구 중동의 힐스테이트중동으로, 전용 104.2㎡가 17억 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2위 센트럴파크푸르지오(13억 9,200만원)와 함께 2020년 이후 입주한 중동 신축이 상위를 휩쓸었는데,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한 GTX-B·서해선 환승 기대가 중동 신축 가격을 떠받치는 구도입니다. 1990년대 지어진 은하마을(동부·쌍용·효성)과 다정한마을(쌍용)이 11억~12억원대에 이름을 올린 점도 눈에 띕니다. 노후 단지지만 중동·상동의 대형 평형이라는 희소성이 가격을 지탱했습니다.
반대편 최저가 구간은 대부분 심곡동·오정동의 초소형 도시형생활주택과 1980년대 구축이 채웠습니다. 심곡동 에코스마트3(전용 12.3㎡)가 5,00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원종동의 부촌5차·효자·삼일 등 1980년대 단지가 1억원 초반대에 거래됐습니다. 부천 실거래가의 폭이 5,000만원부터 17억 5,000만원까지 벌어져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같은 시 안에 전혀 다른 두 개의 시장이 공존함을 보여줍니다.
최저가 거래 단지 TOP10
| 순위 | 단지명 | 법정동 | 거래가 | 전용면적 | 층 | 건축년도 |
|---|---|---|---|---|---|---|
| 1 | 에코스마트3 | 심곡동 | 5,000만원 | 12.3㎡ | 19층 | 2014년 |
| 2 | 노마즈하우스 | 심곡동 | 6,200만원 | 14.3㎡ | 11층 | 2012년 |
| 3 | 효행복마을 | 오정동 | 6,200만원 | 14.6㎡ | 2층 | 2013년 |
| 4 | 부천역푸르지오시티 | 심곡동 | 8,050만원 | 14.6㎡ | 15층 | 2014년 |
| 5 | 프라움시티 | 중동 | 1억 1,000만원 | 24.5㎡ | 8층 | 2011년 |
| 6 | 부촌5차가동 | 원종동 | 1억 1,000만원 | 42.2㎡ | 2층 | 1989년 |
| 7 | 덕림현대 | 괴안동 | 1억 3,000만원 | 44.8㎡ | 1층 | 1987년 |
| 8 | 효자 | 원종동 | 1억 3,000만원 | 42.1㎡ | 1층 | 1987년 |
| 9 | 삼일 | 원종동 | 1억 3,000만원 | 44.4㎡ | 4층 | 1989년 |
| 10 | 복사골 | 중동 | 1억 3,500만원 | 41.0㎡ | 5층 | 1987년 |
평균 거래가 상위 단지 TOP10
| 순위 | 단지명 | 행정구 | 당월 평균가 | 전월 평균가 | 전월대비 | 거래건수 |
|---|---|---|---|---|---|---|
| 1 | 힐스테이트중동 | 원미구 | 13억 3,571만원 | 11억 3,550만원 | +17.6% | 7건 |
| 2 | 센트럴파크푸르지오 | 원미구 | 12억 6,733만원 | 신규 진입 | 신규 | 3건 |
| 3 | 은하마을(동부) | 원미구 | 11억 4,500만원 | 신규 진입 | 신규 | 4건 |
| 4 | 은하마을(쌍용) | 원미구 | 11억 1,350만원 | 10억 9,500만원 | +1.7% | 2건 |
| 5 | 이편한세상온수역 | 소사구 | 9억 5,525만원 | 8억 8,250만원 | +8.2% | 8건 |
| 6 | 포도마을(뉴서울) | 원미구 | 9억 3,875만원 | 신규 진입 | 신규 | 4건 |
| 7 | 백송마을(엘지에스케이) | 원미구 | 9억 3,300만원 | 9억 9,267만원 | -6.0% | 4건 |
| 8 | 진달래마을(대우) | 원미구 | 9억 2,700만원 | 신규 진입 | 신규 | 5건 |
| 9 | 진달래마을(효성써미트빌) | 원미구 | 9억 2,500만원 | 9억 5,317만원 | -3.0% | 2건 |
| 10 | 다정한마을(쌍용) | 원미구 | 9억 2,200만원 | 신규 진입 | 신규 | 6건 |
평균 거래가로 본 부천의 고가 단지
단지별 평균 거래가 순위에서도 원미구 중동·상동 신축의 강세가 뚜렷합니다. 힐스테이트중동이 평균 13억 3,571만원(전월 11억 3,550만원, +17.6%)으로 1위, 센트럴파크푸르지오가 12억 6,733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소사구에서는 괴안동 이편한세상온수역이 평균 9억 5,525만원(전월 8억 8,250만원, +8.2%)으로 유일하게 9억원대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괴안동 일대는 소사역과 역곡역 사이에서 4,732가구 규모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추진되는 지역으로, 신축 대단지 가격이 동부에서도 9억원대까지 올라선 흐름을 보여줍니다.
평균가 상위 단지의 전월 대비 흐름은 단지마다 엇갈렸습니다. 힐스테이트중동과 이편한세상온수역이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을 보인 반면 백송마을(엘지에스케이)은 -6.0%, 진달래마을(효성써미트빌)은 -3.0%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의 고가 시장이 일제히 오르기보다 단지별 매물 사정과 호재 거리에 따라 차등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총평
2026년 5월 부천 아파트 시장은 ‘동부권으로의 거래 이동’이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거래량 1위 역곡현대를 비롯해 거래가 급증한 단지 대부분이 소사역·역곡·약대동 등 정비사업과 철도 호재가 겹치는 동부에 자리했고, 시 전체 거래는 797건으로 전월보다 10.4% 늘었습니다.
가격대별로는 중동의 힐스테이트중동이 17억 5,000만원으로 최고가를 새로 썼고 평균가도 13억 3,571만원으로 전월보다 17.6% 올라, 부천에도 10억원대 거래 단지가 두텁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오정구의 거래 위축에서 보듯 호재의 온기가 시 전역에 닿은 것은 아니며, 실거래 흐름은 부천 동부의 정비·교통 일정에 따라 계속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