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로·금천·관악구 서남권 거래량 비교

서남권 4개구 비교

서울 강서·구로·금천·관악구 서남권 거래량 비교

구로구 거래량이 전월 대비 43% 치솟은 달, 나머지 세 구는 어떻게 움직였을까. 신축 일괄 입주와 재개발 기대감이 만들어낸 서남권 4개구의 엇갈린 흐름을 법정동 단위까지 비교합니다.

글 · 이지표 · 작성 2026년 7월 7일 · 업데이트 2026년 7월 7일
2026년 5월
강서구·구로구
vs
금천구·관악구

서울 전체 흐름 먼저 짚기

2026년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8,727건으로, 전월(8,822건) 대비 1.1% 소폭 줄었습니다. 평균 거래금액은 12억 5,637만원으로 전월(12억 1,334만원)보다 3.5% 올랐고, 중앙값도 9억 7,000만원으로 전월 대비 5.4% 상승했습니다. 거래가 가장 많았던 구는 노원구(873건)였고, 평균가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29억 8,644만원)였습니다.

서남권 4개구는 이 서울 전체 흐름 안에서 뚜렷하게 갈라졌습니다. 구로구는 에드가개봉 신축 단지의 일괄 입주 물량이 반영되며 서울 25개구 중 거래건수 2위(682건)로 뛰어올랐고, 관악구도 봉천동 재개발 기대감이 겹치며 전월 대비 23.8% 거래가 늘었습니다. 반면 강서구는 5.7%, 금천구는 소폭 증가(4.4%)에 그쳐, 같은 서남권이라도 구마다 사정이 전혀 달랐습니다.

이번 비교에서는 거래량이 크게 요동친 구로구를 중심으로, 나머지 세 구의 평균가·거래 집중 법정동·핵심 단지까지 나란히 놓고 서남권의 5월을 정리합니다.

비교 핵심 먼저 보기

거래량 상위
강서구 · 구로구
강서구 580건(전월 대비 -5.7%), 구로구 682건(+43.0%). 구로구는 개봉동 에드가개봉 신축 218건이 한꺼번에 잡히며 서울 거래량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강서구는 방화동·마곡동 중심 거래가 꾸준하지만 전월 대비 소폭 줄었습니다.

거래량 하위
금천구 · 관악구
금천구 166건(+4.4%), 관악구 374건(+23.8%). 관악구는 봉천동 재개발 구역 인근 관악드림(동아) 단지에서 23건(전월 6건 대비 +283.3%)이 몰리며 거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금천구는 독산동 중심 안정적 거래를 유지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
거래량 격차 4.1배, 평균가 격차 3억 1,757만원
구로구(682건)와 금천구(166건)의 거래량 차이는 4.1배에 달합니다. 평균 거래금액은 강서구(9억 3,372만원)가 구로구(6억 1,615만원)보다 3억 1,757만원 높아, 거래량과 단가가 완전히 엇갈리는 구조입니다.

핵심 요약

구로구 거래량
682건
전월 477건 대비 +43.0%
에드가개봉 218건 포함

강서구 평균가
9억 3,372만원
전월 8억 7,107만원 대비 +7.2%
4개구 중 최고

관악구 거래량 증가
+23.8%
전월 302건 → 374건
봉천동 재개발 기대감

금천구 평균가
6억 7,037만원
전월 6억 8,509만원 대비 -2.1%
안정 유지

COMPARE DATA

서남권 4개구 매매 거래 비교표

구분 거래건수 전월 건수 전월대비 평균 거래금액 전월 평균가 전월대비 최고 거래금액
강서구 580건 615건 -5.7% 9억 3,372만원 8억 7,107만원 +7.2% 23억 8,000만원
구로구 682건 477건 +43.0% 6억 1,615만원 7억 3,425만원 -16.1% 19억
금천구 166건 159건 +4.4% 6억 7,037만원 6억 8,509만원 -2.1% 13억
관악구 374건 302건 +23.8% 8억 1,381만원 8억 8,960만원 -8.5% 15억 9,000만원
서울 전체 8,727건 8,822건 -1.1% 12억 5,637만원 12억 1,334만원 +3.5% 218억

구로구 +43%, 에드가개봉이 만든 착시와 실제

구로구의 5월 거래량 682건은 전월(477건) 대비 43.0% 급증한 수치로, 서울 25개구 중 노원구(873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 급증의 대부분은 개봉동 에드가개봉 신축 단지에서 218건이 한꺼번에 거래 신고된 데 따른 것입니다. 에드가개봉은 2025년 준공된 소형 주거 단지(전용 약 18~19㎡)로, 평균 거래금액이 2억 6,489만원에 불과해 구로구 전체 평균가를 전월 7억 3,425만원에서 6억 1,615만원으로 16.1% 끌어내렸습니다.

에드가개봉을 제외하면 구로구의 실질 거래량은 464건 수준으로, 전월과 비슷한 흐름입니다. 기존 주력 단지인 한마을(17건, 평균 9억 4,229만원), 현대(16건, 평균 8억 8,625만원), 미성(14건, 평균 8억 5,286만원) 등은 전월 대비 거래가 고르게 늘었으며, 평균가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개봉동에서는 올해 11월 개봉역두산위브더프레스티지(302세대) 입주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추가 거래 유입이 예상됩니다.

구로구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단지는 대림e-편한세상4(19억)로, 신도림 역세권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최저가 거래는 썬앤빌(7,500만원)로, 소형 평형 간 가격 편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지는 양상입니다.

이번 비교에서 읽히는 포인트

  • 구로구 거래량 +43%는 에드가개봉 신축 218건의 일괄 신고 효과가 절대적 — 이를 빼면 실질 거래량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며, 기존 단지들의 평균가는 오히려 소폭 상승했습니다.
  • 관악구는 봉천동 재개발 사업(봉천4-1-2구역 착공, 봉천14구역 사업시행계획 인가)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인근 관악드림(동아) 거래가 전월 6건에서 23건으로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재개발 기대감이 실거래로 나타난 사례입니다.
  • 강서구는 거래량(-5.7%)은 줄었지만 평균가(+7.2%)는 4개구 중 가장 크게 올라, 거래가 줄어든 만큼 고가 거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마곡엠밸리7단지(23억 8,000만원) 최고가 거래가 이를 보여줍니다.
  • 4개구 전체적으로 거래량은 늘거나 유지됐으나 평균가는 3곳이 하락해, 저가 소형 물량이 대거 유입된 영향이 큽니다. 거래량과 단가가 반대로 움직이는 전형적인 물량 효과입니다.

강서구 · 구로구 법정동별 거래 현황

강서구는 방화동이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했고, 마곡동에서 최고가(마곡엠밸리7단지 23억 8,000만원)가 나왔습니다. 강서힐스테이트(16건, 평균 15억 1,828만원)가 거래량과 가격 모두 상위권이며, 가양6단지(15건)·부영(15건)·가양도시개발9-2단지(15건) 등 가양동 일대가 고르게 거래되었습니다. 구로구는 개봉동이 에드가개봉 효과로 거래가 가장 많았고, 기존 단지 중에서는 구로동 한신(18건), 고척동 한마을(17건) 순으로 거래가 활발했습니다.

강서구의 평균 거래금액 9억 3,372만원은 서울 전체 평균(12억 5,637만원)에는 못 미치지만, 서남권 4개구 중에서는 압도적 1위입니다. 마곡 신도시 프리미엄과 등촌·가양 재건축 기대감이 함께 작용하고 있습니다.

REGION A+B DETAIL

강서구 · 구로구 거래량 TOP7 단지

단지명 거래건수 전월 건수 전월대비 평균 거래금액 전월 평균가 전월대비
강서구 강변 19건 23건 -17.4% 7억 7,397만원 7억 1,074만원 +8.9%
강서구 가양2단지(성지) 18건 23건 -21.7% 7억 7,411만원 7억 6,991만원 +0.5%
강서구 방화그린 17건 11건 +54.5% 4억 6,800만원 4억 6,650만원 +0.3%
강서구 강서힐스테이트 16건 11건 +45.5% 15억 1,828만원 14억 +8.4%
구로구 한신 18건 9건 +100.0% 4억 5,922만원 4억 7,156만원 -2.6%
구로구 한마을 17건 12건 +41.7% 9억 4,229만원 9억 1,558만원 +2.9%
구로구 현대 16건 17건 -5.9% 8억 8,625만원 8억 3,824만원 +5.7%

금천구 · 관악구 법정동별 거래 현황

금천구는 독산동에 거래가 집중되어 있으며, 벽산(19건)이 거래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월 3건에서 19건으로 533.3% 급증한 것이 눈에 띕니다.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1차(12건, 평균 11억 7,275만원)는 금천구 최고가 단지(13억)로 이 지역의 대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서울힐스테이트(13건, 평균 9억 6,362만원)도 꾸준한 거래를 보였습니다.

관악구는 봉천동이 거래의 중심이었습니다. 관악드림(동아)이 23건(전월 6건 대비 +283.3%)으로 가장 큰 폭의 거래 증가를 보였는데, 이 단지는 봉천3구역을 재개발한 대단지로 인근 봉천4-1-2구역·봉천14구역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주변 시세 상승 기대가 거래로 이어진 것으로 읽힙니다. 관악드림 평균가는 11억 9,030만원으로 전월(11억 4,067만원) 대비 4.4% 올랐습니다. 관악푸르지오(22건), 벽산블루밍(18건), 관악산휴먼시아2단지(18건)도 꾸준한 거래를 이어갔습니다.

REGION C+D DETAIL

금천구 · 관악구 거래량 TOP7 단지

단지명 거래건수 전월 건수 전월대비 평균 거래금액 전월 평균가 전월대비
금천구 벽산 19건 3건 +533.3% 4억 8,421만원 4억 9,967만원 -3.1%
금천구 두산 14건 9건 +55.6% 7억 2,368만원 6억 8,856만원 +5.1%
금천구 남서울힐스테이트 13건 18건 -27.8% 9억 6,362만원 9억 3,183만원 +3.4%
금천구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1차 12건 12건 0% 11억 7,275만원 11억 7,125만원 +0.1%
관악구 관악드림(동아) 23건 6건 +283.3% 11억 9,030만원 11억 4,067만원 +4.4%
관악구 관악푸르지오 22건 18건 +22.2% 11억 4,327만원 11억 5,661만원 -1.2%
관악구 벽산블루밍 18건 18건 0% 10억 1,522만원 10억 1,967만원 -0.4%
실거주 관점
강서구 마곡·가양, 관악구 봉천동

실거주 수요라면 강서구 마곡(마곡엠밸리·마곡힐스테이트 등)과 관악구 봉천동(관악드림·관악푸르지오·벽산블루밍) 일대가 거래 밀도와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 안정적입니다. 강서구는 9호선·5호선 접근성, 관악구는 2호선 서울대입구역 접근성이 강점입니다.

흐름 관점
구로구 신도림, 금천구 독산동

구로구 신도림 역세권(대림e-편한세상4, 신도림태영타운)은 평균가 13~19억대로 서남권 내 최상급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금천구 독산동은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남서울힐스테이트 등 중대형 단지 중심으로 거래가 안정적이며, 가산디지털단지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합니다.

DETAIL VIEW

4개구 최고가 · 최저가 거래 비교

최고가 단지 최고 거래금액 전월 최고가 전월대비 최저가 단지 최저 거래금액
강서구 마곡엠밸리7단지 23억 8,000만원 21억 +13.3% AirPalace(619-7) 8,500만원
구로구 대림e-편한세상4 19억 20억 9,000만원 -9.1% 썬앤빌 7,500만원
금천구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1차 13억 12억 7,000만원 +2.4% 비즈트위트바이올렛5차 1억 500만원
관악구 e편한세상서울대입구1단지 15억 9,000만원 17억 1,000만원 -7.0% 푸리마타운 9,500만원

재개발이 거래를 끌어올린 봉천동, 신축이 숫자를 바꾼 개봉동

이번 5월 서남권 데이터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무엇이 거래를 만들었느냐’가 구마다 전혀 달랐다는 점입니다. 구로구는 에드가개봉이라는 신축 소형 단지 하나가 전체 거래량의 32%를 차지하며 수치를 끌어올렸습니다. 평균 전용면적 18.8㎡, 평균가 2억 6,489만원인 이 물량이 빠지면 구로구의 실질 거래 패턴은 전월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반면 관악구 봉천동에서는 재개발 사업의 진전이 거래 증가로 직접 연결되었습니다. 관악구청은 2025년 5월 봉천 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고, 인접한 봉천4-1-2구역은 철거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정비사업 진전이 인근 관악드림(동아)·관악푸르지오 등 기존 단지의 거래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관악드림의 평균가 11억 9,030만원은 전월 대비 4.4% 상승해, 단순 거래량 증가가 아닌 가격 상승도 동반했습니다.

강서구는 마곡 신도시를 중심으로 평균가가 서남권 4개구 중 유일하게 의미 있는 상승(+7.2%)을 보였습니다. 마곡엠밸리7단지가 23억 8,0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 최고가(21억)를 13.3% 넘겼고, 강서힐스테이트도 평균 15억 1,828만원으로 전월(14억) 대비 8.4% 올랐습니다. 마곡지구 내 업무시설 입주가 계속되면서 직주근접 수요가 시세를 받치는 구조입니다.

총평

서남권 4개구의 5월은 같은 권역 안에서도 전혀 다른 메커니즘이 작동한 달이었습니다. 구로구의 거래량 43% 급증은 에드가개봉 신축 일괄 입주라는 일회성 요인이 만든 수치이고, 관악구의 23.8% 증가는 봉천동 재개발 진전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밑에 깔려 있습니다. 강서구는 마곡 프리미엄으로 평균가가 올랐지만 거래량은 줄었고, 금천구는 양쪽 모두 큰 변동 없이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서남권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기보다는, 각 구의 개별 이슈 — 신축 입주 물량, 재개발 진행 단계, 역세권 프리미엄 — 를 따로 읽어야 실거래 숫자의 의미가 정확히 드러납니다. 다음 달에는 구로구에서 에드가개봉 효과가 빠지고, 관악구 봉천동 재개발이 한 단계 더 진행된 뒤의 흐름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지표 · DataLens 운영자
공개 아파트 실거래 데이터를 직접 수집·가공해 지역별 시장 흐름을 정리합니다.
이 글은 공개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발행 전 운영자가 수치를 직접 검토했습니다.
작성일 2026년 7월 7일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7일

※ 본 글은 공공기관에서 공개한 아파트 실거래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한 정보입니다. 실거래 신고 기한(계약일로부터 30일)의 특성상 일부 거래가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투자 권유나 매매 조언이 아니며, 부동산 거래 시 반드시 공인중개사 및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