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 7개구, 매매·전세 거래 상위 단지 정리


서울 서남부 7개구 통합 리포트

서울 서남부 7개구, 매매·전세 거래 상위 단지 정리

마포·양천·영등포·동작·강서·구로·금천 — 실거래 데이터 기반 구별 거래 현황과 주요 단지 분석

매매 1,517건
전세 2,231건
월세 2,486건

작성·발행 2026년 7월 26일

같은 서울 서남부라고 하나로 묶이지만, 마포구 매매 평균가 15억 1,351만원과 금천구 6억 7,427만원 사이에는 약 8억 4천만원의 격차가 놓여 있다. 구 하나만 건너도 평균가가 두 배 이상 벌어지는 이 지역들에서, 이번 달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격차의 양쪽 끝이 아니라 한복판에서 나왔다. 구로구의 매매 평균가가 전월 대비 24.5% 뛰었고, 영등포구 역시 10.1% 올랐다. 거래건수는 7개 구 전체에서 줄었지만, 줄어든 거래 안에서 가격이 오른 구와 내린 구가 선명하게 갈렸다.

이 움직임의 한 축에는 영등포구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자리한다. 영등포구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약 6만 세대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길뉴타운과 영등포 일대의 정비구역 지정이 확대되면서 인근 실거래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아크로타워스퀘어가 23억 3,0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 대비 5.9% 최고가를 경신한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한편 구로구에서는 가리봉2구역(4만 522㎡, 402세대) 등 신속통합기획 대상 구역이 사업 추진 속도를 내면서 대림1차 단지의 평균가가 전월 대비 4.8% 오르고, 금강(343) 단지의 거래가 전월 2건에서 6건으로 세 배 늘었다.

반면 동작구는 거래건수가 352건에서 143건으로 절반 넘게 줄어 7개 구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흑석·사당 등 이미 가격 레벨이 높았던 곳에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진 결과로 보인다. 강서구는 거래건수 369건으로 7개 구 중 가장 많았지만 이마저도 전월 583건에서 36.7% 줄었다.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한 거래 집중 현상은 여전하나, 화곡·방화 등 구축 단지가 혼재하면서 구 전체 평균가는 9억 4,940만원 수준에 머물렀다.

전세 시장은 매매와 다른 결을 보였다. 마포구 전세 거래가 전월 대비 8.8% 늘어난 334건으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고, 강서구 역시 486건으로 거의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성산시영(유원)과 가양2단지(성지)가 각각 17건, 18건으로 전세 거래를 주도하며 갱신 대신 새 계약을 택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7개 구 전세 보증금 평균은 마포구 7억 247만원에서 금천구 3억 8,209만원까지 분포하며, 매매 격차와 유사한 구조를 그렸다.

월세 시장에서는 구로구가 590건으로 7개 구 중 가장 활발했다. 이는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의 직주근접 수요가 반영된 것이다. 마포구의 월세 평균은 13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구로구는 60만원으로 가장 낮아 서남부 내에서도 주거비 격차가 확연했다.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최고 월세 1,500만원 거래가 나오며 초고가 월세 시장의 존재감도 드러났다.

매매 — 7개 구 거래 현황과 상위 단지

거래건수는 전 구에서 줄었으나, 평균가는 구로·영등포에서 뚜렷이 올랐다

구별 매매 개요 비교

거래건수 전월 증감 전월 평균가 당월 평균가 증감
마포구 145 277 -47.7% 15억 2,034만원 15억 1,351만원 -0.4%
양천구 214 305 -29.8% 12억 6,706만원 12억 4,586만원 -1.7%
영등포구 251 319 -21.3% 12억 7,639만원 14억 573만원 +10.1%
동작구 143 352 -59.4% 14억 1,181만원 14억 6,179만원 +3.5%
강서구 369 583 -36.7% 9억 3,234만원 9억 4,940만원 +1.8%
구로구 292 695 -58.0% 6억 1,943만원 7억 7,109만원 +24.5%
금천구 103 170 -39.4% 6억 7,442만원 6억 7,427만원 0.0%

7개 구 합산 매매 거래건수는 1,517건으로 전월(2,711건) 대비 44.0% 줄었다. 감소 폭이 가장 작은 영등포구(-21.3%)는 신길뉴타운 정비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곳으로, 영등포푸르지오(11건)와 우성1차(10건) 등 신길동 소재 단지에 거래가 집중됐다. 감소 폭이 가장 큰 동작구(-59.4%)와 구로구(-58.0%)는 전월에 대량 거래가 몰렸던 반동 효과도 있으나, 사당·흑석 일대의 높은 가격대가 매수 심리를 위축시킨 측면이 뚜렷하다.

매매 거래 상위 단지 TOP10 (7개 구 통합)

순위 단지명 (구) 거래건수 전월 증감 전월 평균가 당월 평균가 증감
1 관악산벽산타운5 (금천) 13 10 +30.0% 5억 2,620만원 5억 2,969만원 +0.7%
2 목동신시가지7 (양천) 12 16 -25.0% 25억 5,656만원 26억 583만원 +1.9%
3 영등포푸르지오 (영등포) 11 3 +266.7% 15억 3,833만원 15억 6,000만원 +1.4%
4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2단지 (양천) 11 6 +83.3% 12억 416만원 12억 9,273만원 +7.4%
5 신월시영 (양천) 11 2 +450.0% 6억 8,750만원 6억 9,718만원 +1.4%
6 더트루엘마곡HQ (강서) 10 8 +25.0% 6억 3,325만원 6억 4,009만원 +1.1%
7 우성1 (영등포) 10 8 +25.0% 8억 9,875만원 10억 1,480만원 +12.9%
8 두산 (금천) 9 14 -35.7% 7억 2,368만원 7억 4,311만원 +2.7%
9 삼성래미안 (구로) 9 4 +125.0% 9억 9,200만원 9억 1,111만원 -8.2%
10 강서힐스테이트 (강서) 9 16 -43.8% 15억 1,828만원 15억 5,333만원 +2.3%

영등포푸르지오가 전월 3건에서 11건으로 266.7% 급증하며 영등포구 매매 시장의 중심에 섰다. 이 단지는 신길동에 위치해 신길뉴타운 정비사업의 직접적인 수혜 지역에 해당한다. 양천구에서는 신월시영이 전월 2건에서 11건으로 450% 늘었는데, 신월7동 1구역(11만 9,137㎡, 소유자 2,112명)의 신속통합기획 추진과 맞물린 결과다. 목동신시가지 단지들은 여전히 거래 상위를 차지하지만 건수 자체는 줄어, 재건축 기대감만으로 거래가 유지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전세 — 마포만 거래가 늘었다

7개 구 중 유일한 거래 증가 구는 마포구, 강서구는 거의 보합

구별 전세 개요 비교

거래건수 전월 증감 전월 평균보증금 당월 평균보증금 증감 갱신비율
마포구 334 307 +8.8% 7억 2,605만원 7억 247만원 -3.2% 48.2%
양천구 415 489 -15.1% 6억 2,675만원 6억 1,513만원 -1.9% 54.7%
영등포구 330 392 -15.8% 6억 2,581만원 6억 3,130만원 +0.9% 47.9%
동작구 320 347 -7.8% 6억 8,570만원 6억 9,218만원 +0.9% 52.8%
강서구 486 490 -0.8% 4억 9,514만원 5억 406만원 +1.8% 57.6%
구로구 262 302 -13.2% 4억 2,704만원 4억 1,927만원 -1.8% 50.8%
금천구 84 115 -27.0% 3억 9,937만원 3억 8,209만원 -4.3% 44.0%

전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지표는 갱신비율이다. 강서구가 57.6%로 가장 높아, 기존 세입자들이 계약을 연장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겼다. 반면 금천구는 44.0%로 가장 낮아 새 계약 비중이 높았다. 이는 금천구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증금(평균 3억 8,209만원)이 신규 전세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작구의 래미안로이파크는 전세 13건이 거래되며 평균 보증금이 전월 9억 1,150만원에서 9억 4,039만원으로 3.2% 올랐고, 상도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15건으로 전세 거래 최다 단지에 올랐다.

월세 — 구로구 590건으로 서남부 최다

직주근접 수요가 월세 거래건수를 끌어올렸다

구별 월세 개요 비교

거래건수 평균보증금 평균월세 최고월세
마포구 439 2억 374만원 139만원 800만원
양천구 342 2억 2,560만원 78만원 440만원
영등포구 347 2억 2,349만원 108만원 1,500만원
동작구 240 2억 8,106만원 105만원 390만원
강서구 428 1억 4,623만원 75만원 320만원
구로구 590 1억 8,528만원 60만원 250만원
금천구 100 1억 108만원 69만원 280만원

월세 시장은 매매·전세와 또 다른 지형을 보여준다. 구로구가 590건으로 단독 1위를 차지한 것은 가산디지털단지·구로디지털단지 일대 2만 개 이상 기업의 직주근접 수요가 월세 형태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평균 월세 60만원은 7개 구 중 가장 낮아, 출퇴근 거리를 줄이면서도 주거비를 억제하려는 수요층의 선택이 집중되고 있다.

반대편 끝에 선 마포구 평균 월세 139만원은 구로구의 두 배를 넘긴다. 홍대·합정·공덕 일대의 상권 밀집과 교통 결절점 프리미엄이 월세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영등포구에서 최고 월세 1,500만원 거래가 나온 것은 여의도 소재 초고가 아파트의 법인 임대 사례로, 서남부 월세 시장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다.

종합하면, 서울 서남부 7개 구의 실거래 데이터는 하나의 권역이라는 명칭 아래 숨겨진 층위를 드러낸다. 매매 평균가 기준으로 마포구와 금천구 사이에 8억 이상의 격차가 있고, 전세·월세 시장에서도 구별 수요 구조가 뚜렷이 다르다. 거래건수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영등포구와 구로구처럼 정비사업 호재가 뚜렷한 곳에서 가격이 오르고 거래가 집중되는 양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개별 단지의 가격 움직임은 정비사업 단계, 주변 인프라, 입주 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구 단위 평균만으로 판단하기보다 단지별 실거래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남부 7개구 상위 아파트 리스트

서남부 7개 구에서 실거래 기반 거래 상위·가격 변동이 두드러진 단지를 모았습니다.

단지명 매매 평균가 전월대비 거래건수
공덕자이 마포 23억 1,400만원 -2.2% 5
목동신시가지7 양천 26억 583만원 +1.9% 12
영등포푸르지오 영등포 15억 6,000만원 +1.4% 11
아크로타워스퀘어 영등포 19억 4,150만원 -3.9% 6
대림아파트 동작 14억 3,063만원 -17.3% 8
강서힐스테이트 강서 15억 5,333만원 +2.3% 9
삼성래미안 구로 9억 1,111만원 -8.2% 9
관악산벽산타운5 금천 5억 2,969만원 +0.7% 13
신월시영 양천 6억 9,718만원 +1.4% 11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1차 금천 12억 3,167만원 +4.2% 6

이지표 · DataLens 운영자
공개 아파트 실거래 데이터를 직접 수집·가공해 지역별 시장 흐름을 정리합니다.
이 글은 공개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발행 전 운영자가 수치를 직접 검토했습니다.
작성일 2026년 7월 26일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26일

※ 본 글은 공공기관에서 공개한 아파트 실거래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한 정보입니다. 실거래 신고 기한(계약일로부터 30일)의 특성상 일부 거래가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투자 권유나 매매 조언이 아니며, 부동산 거래 시 반드시 공인중개사 및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