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TOP10 거래 단지 (2026년 4월 기준)
2026년 4월 대구광역시 전체 아파트 실거래 현황을 구군별·법정동별·단지별로 정리했습니다. 수성구 범어동의 압도적인 고가 거래와 달성군 다사읍의 거래량 1위, 그리고 대구 시장을 이끄는 핵심 단지들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합니다.
요즘 거래 흐름, 한눈에 보면
2026년 4월 대구광역시 아파트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거래량이 전달 2,590건에서 1,995건으로 줄었지만, 평균 거래금액은 오히려 소폭 올랐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거래량이 줄어도 가격이 빠지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매도 호가가 단단하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전체 8개 구군 가운데 거래 건수 1위는 달서구(412건), 평균 가격 1위는 수성구(평균 6억 2,425만원)로, 두 지표가 전혀 다른 지역에서 나왔다는 점이 대구 시장의 구조적 이원화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수성구 범어동에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가 26억 원에 거래되며 대구 최고가 신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같은 범어동 안에서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수성범어W, 힐스테이트범어, 범어센트럴푸르지오 등 최신 브랜드 단지들이 10억 원 이상 가격대를 촘촘히 메우고 있어, 범어동 자체가 하나의 프리미엄 시장으로 굳어지는 모습입니다. 달성군 다사읍은 103건으로 법정동 거래량 전국 1위에 오르며, 대구 외곽의 실수요 중심 거래가 여전히 활발하다는 사실도 확인됩니다.
핵심 요약
거래량 기준 법정동 TOP3
법정동별 거래 현황 TOP10 (거래량 순)
| 순위 | 법정동 | 거래건수 | 평균 거래금액 | 최고 거래금액 | 최저 거래금액 | 평균 전용면적 | 전월 거래량 | 거래량 증감 |
|---|---|---|---|---|---|---|---|---|
| 1 | 달성군 다사읍 | 103건 | 2억 9,854만원 | 6억 9,000만원 | 6,500만원 | 76.2㎡ | 119건 | -13.4% |
| 2 | 수성구 범어동 | 84건 | 11억 2,698만원 | 26억 | 2억 4,000만원 | 98.9㎡ | 102건 | -17.6% |
| 3 | 동구 신암동 | 77건 | 4억 5,987만원 | 9억 5,700만원 | 7,800만원 | 76.0㎡ | 108건 | -28.7% |
| 4 | 동구 신천동 | 74건 | 3억 9,993만원 | 7억 5,000만원 | 1억 500만원 | 73.5㎡ | 73건 | +1.4% |
| 5 | 달서구 월성동 | 68건 | 3억 8,513만원 | 9억 5,000만원 | 7,250만원 | 87.4㎡ | 95건 | -28.4% |
| 6 | 중구 남산동 | 67건 | 4억 8,498만원 | 8억 9,500만원 | 7,900만원 | 73.7㎡ | 62건 | +8.1% |
| 7 | 달성군 유가읍 | 41건 | 2억 9,603만원 | 4억 9,500만원 | 1억 6,000만원 | 82.0㎡ | 45건 | -8.9% |
| 8 | 북구 태전동 | 39건 | 1억 8,923만원 | 4억 1,800만원 | 6,500만원 | 70.6㎡ | 56건 | -30.4% |
| 9 | 달서구 용산동 | 38건 | 2억 1,376만원 | 6억 7,000만원 | 1억 1,000만원 | 75.8㎡ | 70건 | -45.7% |
| 10 | 북구 복현동 | 37건 | 3억 1,250만원 | 5억 4,500만원 | 1억 500만원 | 80.0㎡ | 32건 | +15.6% |
대구 구군별 시장 흐름 — 달서구 vs 수성구의 이원 구조
4월 대구 아파트 시장을 구군 단위로 살펴보면, 거래량과 가격이 뚜렷하게 다른 구에서 나타나는 ‘이원화 구조’가 확인됩니다. 거래량 1위는 달서구(412건)이고, 평균 가격 1위는 수성구(평균 6억 2,425만원)입니다. 달서구는 실수요 중심의 중소형 단지들이 월성동·용산동·상인동·감삼동 등에 고르게 분포해 거래가 이뤄지는 반면, 수성구는 범어동·만촌동·황금동 등 고급 단지들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구조입니다.
북구는 367건으로 거래 2위를 기록하면서도 평균 가격은 2억 7,651만원에 그쳐, 실거주 목적의 중저가 거래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구(309건, 평균 3억 5,318만원)는 신암동과 신천동이 거래를 이끌었고, 달성군(234건)은 다사읍·유가읍·화원읍 등의 신개발 택지 지역에서 꾸준한 매매 수요가 나타났습니다. 중구(167건, 평균 5억 1,006만원)는 남산동·대봉동 등 도심 브랜드 단지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고, 서구(81건)와 남구(66건)는 전반적으로 거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수성구 범어동은 법정동 단위 평균 거래금액이 11억 2,698만원으로, 2위 수성동3가(평균 12억 2,500만원)에 이어 대구 최상위 가격 지역을 양분한다. 거래 건수까지 감안하면 범어동이 사실상 대구 프리미엄 시장의 중심입니다.
- 달성군 화원읍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16.1% 증가하며 최고가도 5억 2,000만원으로 18.2% 뛰었다. 달성군에서도 화원읍이 대구 도심과 가까운 입지로 상승 모멘텀을 받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 북구 복현동은 전월 32건 → 37건으로 15.6% 거래 증가, 평균가도 3억 1,250만원으로 3% 올랐다. 경북대 인근 실수요가 계절에 관계없이 이 지역의 저변을 받치고 있습니다.
2023년 준공 신축 단지로 4월 한 달에만 17억 5,700만원 최고가를 기록. 전용 85㎡ 기준 15억~17억 원대 거래가 다수 성사됐습니다. 범어동 구축 단지들 사이에서 신축 프리미엄을 누리며, 두산위브더제니스와 함께 범어동 가격 기준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만촌동은 4월 34건 거래에 평균 6억 6,754만원을 기록했으며, 최고가는 만촌역태왕디아너스의 23억 5,000만원(2024년 준공). 전월 대비 평균가 +6.6%, 최고가 +80.8%라는 수치는 만촌동이 범어동에 이어 수성구 고가 시장의 새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구 최고가 거래 TOP10 (2026년 4월)
| 순위 | 단지명 | 법정동 | 거래금액 | 전용면적 | 층 | 건축년도 |
|---|---|---|---|---|---|---|
| 1 | 두산위브더제니스 | 수성구 범어동 | 26억 | 171.5㎡ | 28층 | 2009년 |
| 2 | 만촌역태왕디아너스 | 수성구 만촌동 | 23억 5,000만원 | 157.3㎡ | 26층 | 2024년 |
| 3 | 두산위브더제니스 | 수성구 범어동 | 23억 | 143.8㎡ | 13층 | 2009년 |
| 4 | 두산위브더제니스 | 수성구 범어동 | 22억 | 143.8㎡ | 41층 | 2009년 |
| 5 | 두산위브더제니스 | 수성구 범어동 | 22억 | 143.8㎡ | 17층 | 2009년 |
| 6 | 두산위브더제니스 | 수성구 범어동 | 22억 | 143.8㎡ | 43층 | 2009년 |
| 7 | 두산위브더제니스 | 수성구 범어동 | 21억 5,000만원 | 143.8㎡ | 12층 | 2009년 |
| 8 | 두산위브더제니스 | 수성구 범어동 | 19억 | 137.1㎡ | 35층 | 2009년 |
| 9 | 두산위브더제니스 | 수성구 범어동 | 18억 9,800만원 | 129.0㎡ | 27층 | 2009년 |
| 10 | 수성범어W | 수성구 범어동 | 17억 5,700만원 | 85.0㎡ | 46층 | 2023년 |
이번 결과에서 중요한 포인트
두산위브더제니스는 4월 한 달에만 9건이 최고가 TOP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단지는 범어역 도보권에 위치한 47~54층 초고층으로 2009년 준공됐음에도 불구하고 신축 단지와 경쟁하는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단일 단지가 이 정도 수준의 고가 거래를 독식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며, 수성구 범어동이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반면 구군별 평균가 하위권인 달성군(평균 2억 5,810만원)과 북구(평균 2억 7,651만원)는 3억 원 미만 실거주 수요를 탄탄하게 받치는 역할을 합니다. 대구 아파트 시장은 수성구 프리미엄 가격 + 달서구·북구·달성군 실수요 거래라는 이중 구조 속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4월 통계에서도 변하지 않은 사실입니다.
구군별 거래 현황 전체 비교 (2026년 4월)
| 구군 | 거래건수 | 전월비 | 평균 거래금액 | 평균가 전월비 | 최고 거래금액 | 최저 거래금액 | 평균 전용면적 |
|---|---|---|---|---|---|---|---|
| 달서구 | 412건 | -32.5% | 3억 1,222만원 | -3.9% | 9억 5,000만원 | 3,800만원 | 78.0㎡ |
| 북구 | 367건 | -24.5% | 2억 7,651만원 | +1.1% | 8억 3,000만원 | 6,400만원 | 74.8㎡ |
| 수성구 | 359건 | -14.1% | 6억 2,425만원 | +2.8% | 26억 | 1억 | 91.5㎡ |
| 동구 | 309건 | -16.9% | 3억 5,318만원 | +1.8% | 9억 5,700만원 | 6,550만원 | 77.6㎡ |
| 달성군 | 234건 | -12.0% | 2억 5,810만원 | +5.0% | 6억 9,000만원 | 3,000만원 | 75.5㎡ |
| 중구 | 167건 | -18.1% | 5억 1,006만원 | -1.4% | 10억 5,000만원 | 7,900만원 | 76.9㎡ |
| 서구 | 81건 | -35.7% | 3억 5,945만원 | -10.9% | 7억 2,800만원 | 7,000만원 | 76.2㎡ |
| 남구 | 66건 | -38.3% | 3억 1,572만원 | -10.8% | 7억 | 6,000만원 | 78.7㎡ |
법정동별 평균 가격 TOP10 — 고가 지역 집중 분석
거래량이 아니라 평균 거래금액 기준으로 법정동을 줄 세우면, 수성구가 상위권을 독식합니다. 수성동3가(평균 12억 2,500만원), 범어동(평균 11억 2,698만원), 삼덕동2가(평균 10억 1,000만원), 수성동2가(9억 4,000만원), 두산동(평균 8억 2,611만원) 순입니다. 같은 수성구 내에서도 범어동과 만촌동, 황금동 사이의 가격 격차가 존재하며, 그 중에서도 범어동이 거래량(84건)과 평균가(11억 2,698만원)를 동시에 달성한 점이 특별합니다.
중구 삼덕동2가에서 빌리브프리미어가 10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 북구 고성동1가에서 평균 6억 2,860만원이 형성된 것도 눈에 띄는 지점입니다. 중구와 북구의 일부 지역은 도심 정비 사업 이후 가격 수준이 기존 인식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있어, 단순히 ‘오래된 도심’으로 묶어 보기 어렵습니다. 면적 구간별로 보면 대형(135㎡ 이상)은 평균 11억 2,140만원, 중대형(85~134㎡)은 평균 5억 4,802만원, 중소형(60~84㎡)은 평균 4억 1,011만원, 소형(60㎡ 미만)은 평균 2억 1,030만원으로, 면적이 클수록 가격 차이가 가파르게 벌어지는 구조입니다.
면적 구간별 거래 현황 (2026년 4월)
| 면적 구간 | 거래건수 | 전월비 | 평균 거래금액 | 최고 거래금액 | 최저 거래금액 | 평균 전용면적 |
|---|---|---|---|---|---|---|
| 대형 (135㎡ 이상) | 42건 | +35.5% | 11억 2,140만원 | 26억 | 3억 5,200만원 | 156.7㎡ |
| 중대형 (85~134㎡) | 201건 | -15.2% | 5억 4,802만원 | 18억 9,800만원 | 1억 7,500만원 | 115.1㎡ |
| 중소형 (60~84㎡) | 1,167건 | -23.6% | 4억 1,011만원 | 17억 5,700만원 | 5,700만원 | 82.2㎡ |
| 소형 (60㎡ 미만) | 585건 | -26.3% | 2억 1,030만원 | 6억 4,500만원 | 3,000만원 | 55.8㎡ |
법정동별 평균 가격 TOP10 (2026년 4월)
| 순위 | 법정동 | 거래건수 | 평균 거래금액 | 최고 거래금액 | 최저 거래금액 | 평균가 전월비 |
|---|---|---|---|---|---|---|
| 1 | 수성구 수성동3가 | 4건 | 12억 2,500만원 | 17억 5,000만원 | 9억 7,000만원 | -3.9% |
| 2 | 수성구 범어동 | 84건 | 11억 2,698만원 | 26억 | 2억 4,000만원 | +3.2% |
| 3 | 중구 삼덕동2가 | 2건 | 10억 1,000만원 | 10억 5,000만원 | 9억 7,000만원 | +33.7% |
| 4 | 수성구 수성동2가 | 1건 | 9억 4,000만원 | 9억 4,000만원 | 9억 4,000만원 | – |
| 5 | 수성구 두산동 | 9건 | 8억 2,611만원 | 12억 5,000만원 | 5억 7,500만원 | +23.6% |
| 6 | 중구 도원동 | 5건 | 8억 710만원 | 8억 9,250만원 | 7억 6,500만원 | +6.3% |
| 7 | 중구 동인동1가 | 1건 | 7억 4,500만원 | 7억 4,500만원 | 7억 4,500만원 | +40.6% |
| 8 | 수성구 황금동 | 26건 | 6억 8,596만원 | 16억 | 2억 5,210만원 | +6.3% |
| 9 | 수성구 만촌동 | 34건 | 6억 6,754만원 | 23억 5,000만원 | 1억 9,900만원 | +6.6% |
| 10 | 북구 고성동1가 | 7건 | 6억 2,860만원 | 6억 9,000만원 | 5억 9,320만원 | +3.0% |
총평
2026년 4월 대구 아파트 시장은 거래량 감소 속에서도 평균 가격이 3억 8,039만원으로 전달보다 소폭 오르며, 매도 호가의 하방 경직성을 입증했습니다. 수성구 범어동은 두산위브더제니스의 26억 원 신고가를 포함해 전체 최고가 거래의 대부분을 쓸어 담으며 대구 최상위 주거지의 위상을 재확인했고, 달성군 다사읍은 103건이라는 압도적 거래량으로 실수요 시장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수성구 내에서도 만촌동과 황금동이 평균가 상승폭을 키우며 범어동과의 가격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구 전체로 보면 수성구 중심의 프리미엄 시장과 달서구·북구·달성군 중심의 실수요 시장이 각자의 영역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이 구조적 이중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