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갱신 보증금 변동 상위 10개 단지 (2026년 5월 기준)
갱신 계약 보증금이 가장 많이 뛴 단지는 어디였을까요. 성수동 금호 전용 85㎡는 직전 6억원에서 7억 9,000만원으로, 한 번의 갱신에 1억 9,000만원이 붙었습니다. 같은 성동구 안에서도 갱신 보증금의 온도차가 뚜렷했던 5월 전월세 흐름을 단지별로 짚어봤습니다.
요즘 전월세 거래 흐름, 한눈에 보면
성동구의 5월 전세 시장을 한 줄로 요약하면 ‘거래는 줄었는데 보증금은 올랐다’입니다. 전세 거래는 319건으로 전월 409건보다 22.0% 줄었지만, 평균 보증금은 7억 7,329만원으로 전월 7억 2,884만원에서 6.1% 올랐습니다.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남은 물건의 호가가 굳어진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성동구는 강남권 같은 최상급지 바로 아래, 이른바 ‘다음 급지’로 분류되는데, 이런 지역일수록 임대 매물이 줄면 전세가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흐름을 더 갈라보면 두 개의 시장이 공존합니다. 갱신 계약은 임대료 인상 폭을 5%로 묶는 계약갱신청구권 영향으로 보증금이 동결되거나 소폭만 오른 사례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갱신 만료 뒤 새로 맺은 계약이나 시세를 반영한 갱신은 한 번에 20~30%씩 뛰었습니다. 같은 단지, 같은 면적인데도 계약 시점과 방식에 따라 보증금이 크게 벌어지는 ‘이중가격’이 성동구에서도 그대로 확인됐습니다.
핵심 요약
전세 TOP 분석
거래가 많았던 전세 단지와 보증금 흐름을 먼저 살펴봅니다.
전세 거래 TOP3
성동구 전세 거래 많은 단지 TOP10 (2026년 5월)
| 순위 | 단지명 | 전세 거래건수 | 전월 평균 보증금 | 당월 평균 보증금 | 거래건수 전월대비 |
|---|---|---|---|---|---|
| 1 | 이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 20건 | 9억 1,114만원 | 8억 7,285만원 | +5.3% |
| 2 | 센트라스 | 14건 | 9억 673만원 | 8억 8,799만원 | +7.7% |
| 3 | 벽산 | 14건 | 6억 4,727만원 | 6억 1,464만원 | +27.3% |
| 4 | 옥수삼성 | 13건 | 7억 3,922만원 | 7억 9,381만원 | +85.7% |
| 5 | 서울숲리버뷰자이 | 12건 | 10억 7,214만원 | 11억 504만원 | +71.4% |
| 6 | 행당한진타운 | 12건 | 6억 4,182만원 | 6억 4,318만원 | -14.3% |
| 7 | 래미안 옥수 리버젠 | 10건 | 9억 931만원 | 8억 8,975만원 | +25.0% |
| 8 | 두산 | 10건 | 5억 7,928만원 | 5억 9,140만원 | -33.3% |
| 9 | 신동아 | 8건 | 5억 3,852만원 | 5억 962만원 | -46.7% |
| 10 | 옥수파크힐스101동~116동 | 7건 | 9억 6,083만원 | 10억 6,193만원 | +133.3% |
- 거래 상위 단지가 곧 ‘비싼 단지’는 아니었습니다. 거래가 가장 많았던 이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8억 7,285만원)보다 서울숲리버뷰자이(11억 504만원), 옥수파크힐스(10억 6,193만원)처럼 한강·서울숲 조망 단지의 보증금이 훨씬 높았습니다.
- 평균 보증금 상승률은 단지마다 제각각이었습니다. 옥수삼성은 전월 대비 거래가 85.7% 늘며 7억 9,381만원, 래미안 옥수 리버젠은 8억 8,975만원으로 옥수동 일대가 거래·가격 모두 단단했습니다. 반대로 신동아·두산 등 일부 단지는 거래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 최고 보증금은 성수동 트리마제·갤러리아포레 등 초고가 단지에서 나왔습니다. 전세 최고가는 40억원으로 전월 27억 4,000만원보다 46.0% 뛰었는데, 이는 평균값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성수동 프리미엄’ 구간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월세 TOP 분석
보증금 비중이 큰 월세 거래를 단지별로 정리했습니다.
월세 거래 TOP3
성동구 월세 거래 많은 단지 TOP10 (2026년 5월)
| 순위 | 단지명 | 월세 거래건수 | 전월 거래건수 | 평균 보증금 | 거래건수 전월대비 |
|---|---|---|---|---|---|
| 1 | 이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 15건 | 20건 | 1억 8,126만원 | -25.0% |
| 2 | 래미안 옥수 리버젠 | 11건 | 11건 | 3억 5,636만원 | 보합 |
| 3 | 신금호파크자이 | 11건 | 10건 | 3억 546만원 | +10.0% |
| 4 | 트리마제 | 10건 | 5건 | 3억 8,500만원 | +100.0% |
| 5 | 행당한진타운 | 10건 | 7건 | 3억 3,200만원 | +42.9% |
| 6 | 센트라스 | 10건 | 16건 | 2억원 | -37.5% |
| 7 | 텐즈힐(2단지) | 8건 | 6건 | 4억 6,250만원 | +33.3% |
| 8 | 대림e-편한세상 | 8건 | 6건 | 3억 1,875만원 | +33.3% |
| 9 | 래미안하이리버 | 7건 | 2건 | 4억 7,857만원 | +250.0% |
| 10 | 옥수삼성 | 7건 | 5건 | 1억 5,286만원 | +40.0% |
- 월세 거래는 246건, 평균 보증금 3억 781만원으로 ‘보증금을 키운 반전세’가 다수였습니다. 순수 월세보다 보증금을 높여 월 부담을 낮추는 계약이 성동구에서도 일반적이었습니다.
- 최고 월세 상위 거래는 사실상 성수동 트리마제에 집중됐습니다. 월 1,850만원·1,650만원 등 상위 구간 대부분이 한 단지에서 나와, 초고가 월세는 성수동 특정 단지의 사정으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 월세 갱신 비율은 34.1%로 전세(49.2%)보다 낮았습니다. 월세는 신규 계약 비중이 높아 시세가 더 빨리 반영되는 구조이고, 그만큼 보증금·월세 변동도 단지별로 크게 갈렸습니다.
이 글의 핵심인 갱신 계약 보증금 변동입니다. 갱신 보증금이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성수동1가 금호로, 전용 85㎡가 종전 6억원에서 7억 9,000만원으로 1억 9,000만원(31.7%) 뛰었습니다. 상위 10개 단지가 대부분 20~30%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는 직전 계약이 2년 전 시세에 묶여 있다가 만료되면서 그동안의 상승분이 한 번에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성동구 갱신 보증금 상승 상위 10개 단지 (전세, 2026년 5월)
| 순위 | 단지명 | 법정동 | 전용면적 | 종전 보증금 | 갱신 보증금 | 상승률 |
|---|---|---|---|---|---|---|
| 1 | 금호 | 성수동1가 | 85.0㎡ | 6억원 | 7억 9,000만원 | +31.7% |
| 2 | 텐즈힐(2단지) | 상왕십리동 | 84.9㎡ | 8억 1,500만원 | 10억원 | +22.7% |
| 3 | 옥수하이츠 | 옥수동 | 84.9㎡ | 6억 6,000만원 | 8억 2,000만원 | +24.2% |
| 4 | 이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 금호동1가 | 85.0㎡ | 8억 2,000만원 | 9억 7,000만원 | +18.3% |
| 5 | 텐즈힐(2단지) | 상왕십리동 | 84.9㎡ | 7억 8,700만원 | 9억원 | +14.4% |
| 6 | 금호현대 | 응봉동 | 79.8㎡ | 3억 8,900만원 | 4억 9,000만원 | +26.0% |
| 7 | 이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 금호동1가 | 84.9㎡ | 9억 5,000만원 | 10억 5,000만원 | +10.5% |
| 8 | 현대I-PARK | 성수동2가 | 85.0㎡ | 6억원 | 7억원 | +16.7% |
| 9 | 서울숲리버그린동아아파트 | 응봉동 | 84.7㎡ | 6억 3,000만원 | 7억 3,000만원 | +15.9% |
| 10 | 금호 | 성수동1가 | 85.0㎡ | 7억원 | 7억 9,000만원 | +12.9% |
전세 거래 1위(20건)이면서 갱신 상승 표에도 이름을 올린 단지입니다. 같은 단지 안에서 갱신 계약은 9억 5,000만원→10억 5,000만원으로 오르고, 다른 거래는 8억원대에 머무는 등 계약별 편차가 컸습니다. 대단지일수록 ‘한 단지 = 한 가격’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보증금이 내린 갱신은 손에 꼽을 정도였고, 갱신 보증금 하위 거래의 대부분은 종전 금액 그대로 묶인 동결 계약이었습니다. 임대료 인상 상한이 적용되는 갱신 시장에서는 보증금이 ‘덜 오르는’ 방식으로 세입자 부담이 조절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총평
2026년 5월 성동구 전월세 시장은 거래량 감소와 보증금 상승이 동시에 나타난 ‘매물 잠김형 강세’였습니다. 옥수·금호·성수동을 중심으로 한강·서울숲 조망 단지가 가격을 끌어올렸고, 갱신 계약은 동결, 신규·시세 반영 계약은 급등이라는 이중 구조가 단지 안에서까지 벌어졌습니다.
실제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단지 평균값보다 ‘내 계약이 갱신인지 신규인지, 직전 보증금이 얼마였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같은 동·같은 면적이라도 갱신과 신규의 보증금이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정리는 공개 실거래 기록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신고 기한 특성상 일부 거래는 추후 추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