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구 월세 평균 비교 분석(2026년 5월 기준)

전월세 비교 · 서울 25개구

서울 25개구 월세 평균 비교 분석

같은 ‘서울 월세’라도 자치구에 따라 평균 보증금은 4~5배까지 벌어집니다. 5월 25개구를 한 줄로 세워, 어디가 가장 비싸고 어디가 가장 빨리 올랐는지, 전세 시장과는 무엇이 달랐는지 비교했습니다.

글 · 이지표 · 작성 2026년 6월 20일 · 업데이트 2026년 6월 20일
서울특별시
2026년 5월
전세 vs 월세

전세 vs 월세 한눈에 비교

2026년 5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은 전세와 월세 모두 거래가 줄었습니다. 전세는 7,584건(-13.4%), 월세는 7,228건으로 17.7%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거래가 줄어든 와중에도 보증금은 거꾸로 올랐습니다. 전세 평균 보증금은 6억 3,974만원으로 3.5%, 월세 평균 보증금은 2억 2,294만원으로 9.6% 상승했습니다. 매물이 줄어든 자리를 보증금 상승이 메우는, 전형적인 공급 위축 장세입니다.

전세
6억 3,974만원
거래 7,584건(전월비 -13.4%) · 중앙값 5억 7,750만원 · 최고 68억(나인원한남). 거래는 줄었지만 평균 보증금은 3.5% 올랐습니다.

월세
2억 2,294만원
거래 7,228건(전월비 -17.7%) · 평균 월세 116만원 · 최고 보증금 31억 5,000만원(강남센트럴아이파크). 보증금이 한 달 새 9.6% 뛰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
월세 거래 -17.7%, 평균 보증금 +9.6%
월세는 거래가 가장 많이 줄었는데도 평균 보증금이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전세 매물이 마르면서 보증금을 키운 반전세(보증부 월세)가 늘어난 결과로, ‘전세의 월세화’가 숫자로 드러난 대목입니다.

핵심 요약

전세 거래건수
7,584건
전월 8,760건 대비 -13.4%

전세 평균
6억 3,974만원
전월 6억 1,829만원 → +3.5%

월세 거래건수
7,228건
전월 8,784건 대비 -17.7%

월세 평균
2억 2,294만원
전월 2억 335만원 → +9.6%

전세 시장 분석

보증금 상위 자치구로 본 전세 무게중심

전세 평균 보증금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로, 10억 8,056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용산구 9억 10만원, 송파구 8억 1,507만원, 강남구 8억 605만원 순으로, 이른바 ‘한강벨트’ 상급지가 상위권을 채웠습니다. 반대로 노원구(3억 2,227만원)·도봉구(3억 3,067만원)는 3억원대 초반에 머물러, 같은 서울 전세라도 구별로 3배 이상 벌어졌습니다.

주목할 점은 강남구입니다. 거래량은 838건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지만 평균 보증금은 전월보다 15.9% 내렸습니다. 고가 대형 위주였던 직전 달과 달리, 이번 달은 중소형 갱신·신규가 섞이며 평균이 눌린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성동구(+6.4%)·중구(+9.4%)처럼 한강변·도심 접근성이 좋은 구는 전세 보증금이 꾸준히 올랐습니다.

JEONSE DATA

전세 평균 보증금 상위 10개 자치구 (전월 대비)

순위 자치구 전세 거래 전월 평균보증금 당월 평균보증금 전월대비
1 서초구 405건 10억 3,069만원 10억 8,056만원 +4.8%
2 용산구 179건 8억 9,714만원 9억 10만원 +0.3%
3 송파구 670건 7억 9,708만원 8억 1,507만원 +2.3%
4 강남구 838건 9억 5,839만원 8억 605만원 -15.9%
5 성동구 323건 7억 2,926만원 7억 7,616만원 +6.4%
6 광진구 151건 7억 6,181만원 7억 5,211만원 -1.3%
7 마포구 267건 6억 9,884만원 7억 1,889만원 +2.9%
8 중구 77건 6억 3,392만원 6억 9,343만원 +9.4%
9 동작구 305건 6억 6,788만원 6억 8,785만원 +3.0%
10 종로구 59건 8억 435만원 6억 6,531만원 -17.3%
전세 시장 체크 포인트

  • 전세 평균 보증금 1위 서초구(10억 8,056만원)와 최저 노원구(3억 2,227만원)의 격차는 약 3.4배입니다.
  • 거래량 1위(강남구)와 보증금 1위(서초구)가 갈려, ‘많이 거래된 곳’과 ‘가장 비싼 곳’이 분리돼 있습니다.
  • 전세 최고 보증금은 용산구 나인원한남으로 68억, 전월 대비 44.7% 뛴 신고가입니다.

월세 시장 분석

25개구를 한 줄로 세운 월세 보증금 비교

이 글의 본론인 월세 보증금은 격차가 더 큽니다. 평균 보증금이 가장 높은 서초구는 4억 3,395만원으로, 강남구 3억 6,386만원를 앞섰습니다. 3위는 뜻밖에도 광진구(3억 2,319만원)로, 전월 대비 25% 급등하며 송파구(3억 1,159만원)·성동구(3억 630만원)를 제쳤습니다. 반면 도봉구는 8,989만원, 노원구는 9,242만원에 그쳐, 1위 서초구와 최하위 도봉구의 차이가 약 4.8배에 달했습니다.

흐름을 보면 보증금이 빠르게 오른 곳은 상급지보다 중위권·외곽이었습니다. 구로구(+29.4%)·강동구(+26.9%)·중랑구(+25.9%)·광진구(+25.0%)가 두 자릿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가 보증금을 키운 반전세로 옮겨가면서, 상대적으로 진입 문턱이 낮았던 지역의 보증금이 빠르게 따라 올라간 것입니다. 거래 1위는 강남구(731건), 거래가 가장 많았던 동네는 노원구 상계동으로, 실수요가 두꺼운 지역일수록 월세 거래 자체는 활발했습니다.

WOLSE DATA

서울 25개 자치구 월세 평균 보증금 순위 (전월 대비)

순위 자치구 월세 거래 전월 평균보증금 당월 평균보증금 전월대비
1 서초구 391건 4억 1,735만원 4억 3,395만원 +4.0%
2 강남구 731건 3억 6,806만원 3억 6,386만원 -1.1%
3 광진구 99건 2억 5,857만원 3억 2,319만원 +25.0%
4 송파구 666건 2억 8,235만원 3억 1,159만원 +10.4%
5 성동구 251건 2억 7,786만원 3억 630만원 +10.2%
6 동작구 225건 2억 1,960만원 2억 7,198만원 +23.9%
7 영등포구 274건 1억 9,891만원 2억 2,214만원 +11.7%
8 용산구 246건 2억 2,479만원 2억 1,792만원 -3.1%
9 강동구 519건 1억 6,251만원 2억 626만원 +26.9%
10 서대문구 163건 1억 8,820만원 1억 9,454만원 +3.4%
11 중구 111건 1억 7,496만원 1억 8,998만원 +8.6%
12 마포구 416건 1억 8,816만원 1억 8,918만원 +0.5%
13 성북구 186건 1억 7,881만원 1억 8,728만원 +4.7%
14 양천구 355건 2억 3,045만원 1억 8,707만원 -18.8%
15 관악구 161건 1억 5,795만원 1억 6,965만원 +7.4%
16 강서구 374건 1억 5,297만원 1억 6,913만원 +10.6%
17 종로구 81건 1억 9,486만원 1억 6,372만원 -16.0%
18 은평구 226건 1억 4,306만원 1억 6,216만원 +13.4%
19 구로구 347건 1억 1,208만원 1억 4,498만원 +29.4%
20 동대문구 273건 1억 4,310만원 1억 4,343만원 +0.2%
21 중랑구 231건 9,442만원 1억 1,891만원 +25.9%
22 강북구 92건 1억 1,084만원 1억 1,454만원 +3.3%
23 금천구 103건 1억 945만원 1억 640만원 -2.8%
24 노원구 570건 8,211만원 9,242만원 +12.6%
25 도봉구 137건 8,726만원 8,989만원 +3.0%
월세 시장 체크 포인트

  • 평균 보증금 1위 서초구(4억 3,395만원)와 최저 도봉구(8,989만원)의 격차는 약 4.8배입니다.
  • 보증금 상승률 상위는 구로·강동·중랑·광진 등 중위권으로, 상급지가 아닌 곳에서 오름폭이 컸습니다.
  • 월세 최고 보증금 거래는 강남구 역삼동 강남센트럴아이파크로 보증금 31억 5,000만원·월세 450만원이었습니다.
구별 월세 보증금 무게중심

이번 집계에는 갱신·신규 계약을 따로 나눈 비율이 포함돼 있지 않아, 대신 구별 평균 보증금의 무게중심과 한 달 사이 가장 크게 움직인 자치구를 정리했습니다.

최고 평균 보증금 구
서초구
월세 평균 보증금 4억 3,395만원 · 25개구 1위

최저 평균 보증금 구
도봉구
월세 평균 보증금 8,989만원 · 25개구 최저

상·하위 격차
약 4.8배
서초구가 도봉구보다 그만큼 높음

RENEWAL DETAIL

월세 평균 보증금이 가장 크게 움직인 자치구 (상승·하락 상위)

자치구 전월 평균보증금 당월 평균보증금 전월대비
구로구 1억 1,208만원 1억 4,498만원 +29.4%
강동구 1억 6,251만원 2억 626만원 +26.9%
중랑구 9,442만원 1억 1,891만원 +25.9%
광진구 2억 5,857만원 3억 2,319만원 +25.0%
양천구 2억 3,045만원 1억 8,707만원 -18.8%
종로구 1억 9,486만원 1억 6,372만원 -16.0%
용산구 2억 2,479만원 2억 1,792만원 -3.1%
금천구 1억 945만원 1억 640만원 -2.8%
실거주 관점
보증금을 아끼려는 실수요라면

같은 월세라도 자치구 선택에 따라 초기 보증금 부담이 크게 갈립니다. 노원·도봉·금천·강북은 평균 보증금이 1억원 안팎으로, 상급지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다만 이들 지역도 전월 대비 보증금이 오른 곳이 많아, 계약 시점의 흐름을 함께 보는 편이 좋습니다.

임대차 시장 관점
임대차 시장 관점에서

거래는 줄고 보증금은 오르는 구조가 25개구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위권의 보증금 급등은 전세 매물 감소가 월세로 옮겨붙고 있다는 신호로, 전세·월세를 한데 묶어 봐야 시장의 방향이 보입니다.

전세와 월세를 함께 보면 보이는 것

전세와 월세를 겹쳐 보면 한 가지 흐름이 또렷합니다. 두 시장 모두 거래는 두 자릿수로 줄었는데 평균 보증금은 올랐고, 그 폭은 월세(+9.6%)가 전세(+3.5%)보다 컸습니다. 전세 매물이 마르자 수요가 보증금을 키운 반전세로 이동했고, 그 압력이 월세 보증금을 더 빠르게 밀어 올린 셈입니다.

배경에는 공급 위축이 있습니다. 2026년 서울 입주 물량이 전년보다 38~40% 줄어드는 ‘입주 절벽’이 가시화됐고, 정비사업 지연과 신규 인허가 감소로 전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출 규제와 보증보험 문턱 상승이 겹치면서, 세입자가 전세 대신 월세를 택하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구별 보증금 격차가 벌어진 것도 이 변화가 지역마다 다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총평

정리하면 2026년 5월 서울 월세 시장은 ‘거래는 줄고 보증금은 오른’ 한 달이었습니다. 평균 보증금은 서초구 4억 3,395만원에서 도봉구 8,989만원까지 약 4.8배 벌어졌고, 오름폭은 상급지보다 구로·강동·중랑 같은 중위권에서 더 컸습니다.

보증금만 보면 상급지가 여전히 높지만, 시장을 움직인 동력은 전세에서 월세로 넘어온 수요였습니다. 입주 절벽과 매물 부족이 풀리지 않는 한 이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거래 표본이 줄어든 달일수록 평균값은 흔들리기 쉬운 만큼, 구별 순위는 절대 기준이 아니라 시장의 방향을 읽는 참고선으로 보는 편이 좋습니다.

이지표 · DataLens 운영자
공개 아파트 실거래 데이터를 직접 수집·가공해 지역별 시장 흐름을 정리합니다.
이 글은 공개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발행 전 운영자가 수치를 직접 검토했습니다.
작성일 2026년 6월 20일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6월 20일

※ 본 글은 공공기관에서 공개한 아파트 실거래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한 정보입니다. 실거래 신고 기한(계약일로부터 30일)의 특성상 일부 거래가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투자 권유나 매매 조언이 아니며, 부동산 거래 시 반드시 공인중개사 및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