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매매·전세·월세 통합 시장 리포트
2026년 5월 경기 수원시 아파트 시장은 한 건의 거래로 요약됩니다. 영통구 원천동 광교중흥에스클래스 전용 129㎡가 32억 4,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수원 역대 최고가 대열에 올랐습니다. 같은 달 권선구에서는 입북동의 한 단지가 8,900만원에, 팔달구 인계동 소형은 5,000만원 아래에서 거래됐습니다. 같은 도시 안에서 가격대가 70배 가까이 벌어진 셈입니다. 광교가 끌고 구도심이 받치는 이 양극화가 이번 달 수원 시장의 핵심입니다.
전체 시장 한눈에 보기
경기도 전체로 보면 5월 아파트 거래는 봄 성수기를 지나며 건수가 한 풀 꺾였지만, 가격대 상단은 오히려 단단해지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수원시도 같은 결을 따라갔습니다. 매매는 1,928건에서 1,788건으로 거래량이 줄었지만 평균 거래가는 5억 9,727만원에서 6억 2,653만원으로 올라섰습니다. 거래는 줄고 값은 오르는 전형적인 ‘매물 잠김’ 신호입니다. 과천·성남 분당 같은 경기 1·2등급 지역이 먼저 달아오른 뒤, 그 온기가 신분당선과 GTX-C 축을 따라 수원 광교로 번지는 구도가 이번 달 거래에서도 읽힙니다.
- 영통구 광교중흥에스클래스 전용 129㎡가 32억 4,000만원에 거래되며 수원 역대 최고가권에 진입, 매매 평균을 끌어올렸습니다.
- 수원 매매 거래는 1,928건→1,788건으로 줄었지만 평균가는 5억 9,727만원→6억 2,653만원으로 상승(매물 잠김).
- 영통 전세 평균 보증금이 한 달 새 8.5% 오르고 최고 보증금은 41.7% 급등(광교중흥에스클래스 17억원), 권선은 제자리.
- GTX-C 착공(2026년 4월 중재 완료)과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기대가 광교·서수원 가격을 가른 교통 변수로 작용.
영통구 원천동 광교중흥에스클래스 전용 129㎡가 32억 4,000만원에 거래되며 수원에서 보기 드문 30억원대 거래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단지는 4월 84㎡가 17억 4,000만원, 3월 109㎡가 21억 3,000만원에 거래되며 꾸준히 신고가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도보권에 2,231세대 대단지라는 입지가 광교 대장주 지위를 굳히고 있습니다.
전세 시장 분석
전세 평균 보증금 3억 8,532만원, 영통·팔달이 상승 견인
이번 달 수원에서 전월 대비 가장 가파르게 움직인 지표는 매매가 아니라 전세였습니다. 수원시 전체 전세 평균 보증금은 3억 6,777만원에서 3억 8,532만원으로 올랐고, 영통구 한 곳만 보면 평균 보증금이 4억 2,912만원에서 4억 6,575만원으로 8.5% 뛰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통 전세 최고 보증금은 12억원에서 17억원으로 41.7% 급등했는데, 이 17억원짜리 전세 역시 광교중흥에스클래스에서 나왔습니다.
반대로 권선구는 전세 평균이 3억 1,793만원으로 거의 제자리(-0.7%)였고 장안구는 소폭 내렸습니다.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까지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면서, 전세 수요가 학군과 역세권이 갖춰진 광교 신축으로 먼저 쏠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갱신 계약 비율도 영통이 46.7%, 장안이 56.7%로 높아, 집주인이 보증금을 끌어올리는 동안 세입자가 눌러앉는 모습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수원시 전세 보증금 현황 (구별)
| 구 | 거래건수 | 평균 보증금 | 전월 평균 | 전월대비 | 갱신비율 |
|---|---|---|---|---|---|
| 장안구 | 268건 | 3억 3,526만원 | 3억 4,485만원 | -2.8% | 56.7% |
| 권선구 | 234건 | 3억 1,793만원 | 3억 2,016만원 | -0.7% | 39.3% |
| 팔달구 | 197건 | 3억 6,569만원 | 3억 3,490만원 | +9.2% | 25.9% |
| 영통구 | 411건 | 4억 6,575만원 | 4억 2,912만원 | +8.5% | 46.7% |
| 수원시 전체 | 1,110건 | 3억 8,532만원 | 3억 6,777만원 | +4.8% | – |
- 영통 전세 최고 보증금 17억원 역시 광교중흥에스클래스에서 나와, 전세 상단도 매매와 같은 단지가 주도했습니다.
- 갱신 계약 비율이 장안 56.7%·영통 46.7%로 높아, 보증금 상승 국면에서 세입자의 잔류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 권선·장안 전세는 보합권에 머물러, 신축 쏠림이 구도심 전세를 끌어올리지 못한 한 달이었습니다.
매매 시장 분석
영통구가 거래량·가격 모두 주도, 수원 매매 평균 6억 2,653만원
매매 시장의 무게중심은 명확히 영통구입니다. 5월 한 달 영통에서만 698건이 거래돼 권선(441건)·팔달(277건)·장안(372건)을 압도했고, 평균 거래가는 7억 4,253만원으로 수원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영통 평균값이 전월 대비 8.4% 오른 점이 수원시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결정적 요인입니다.
최고가 거래 상위 10건은 단 한 건의 예외도 없이 모두 영통구 광교 생활권(원천동·이의동·하동)에서 나왔습니다. 광교중흥에스클래스, 광교e편한세상, 힐스테이트광교, 자연앤자이가 19억~32억원대를 채웠습니다. 2026년 4월 GTX-C 노선이 중재 절차를 마치고 착공 길이 열리면서 수원역~광교원천 구간에 새 역이 들어선다는 기대가 더해진 점도 이 가격대를 떠받치는 배경입니다. 반면 거래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팔달 매교역푸르지오SKVIEW·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등 역세권 정비사업 신축으로, 값을 올린 곳과 손이 바쁜 곳이 서로 다른 구에 나뉘어 있었습니다.
수원시 매매 거래 현황 (구별·단지 TOP10)
구별 매매 거래 현황
| 구 | 거래건수 | 전월 건수 | 평균 거래가 | 전월 평균가 | 전월대비 | 최고가 |
|---|---|---|---|---|---|---|
| 장안구 | 372건 | 341건 | 5억 7,619만원 | 5억 4,533만원 | +5.7% | 16억 4,000만원 |
| 권선구 | 441건 | 486건 | 4억 8,331만원 | 4억 7,798만원 | +1.1% | 9억원 |
| 팔달구 | 277건 | 322건 | 6억 2,985만원 | 6억 2,073만원 | +1.5% | 11억 7,000만원 |
| 영통구 | 698건 | 779건 | 7억 4,253만원 | 6억 8,473만원 | +8.4% | 32억 4,000만원 |
| 수원시 전체 | 1,788건 | 1,928건 | 6억 2,653만원 | 5억 9,727만원 | +4.9% | 32억 4,000만원 |
거래 많은 단지 TOP10
| 순위 | 거래건수 | 단지명 | 구 | 평균 거래가 |
|---|---|---|---|---|
| 1 | 36건 |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 팔달구 | 6억 5,846만원 |
| 2 | 34건 | 황골마을주공1 | 영통구 | 4억 7,379만원 |
| 3 | 32건 | 매교역푸르지오SKVIEW | 팔달구 | 9억 734만원 |
| 4 | 32건 |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 팔달구 | 6억 9,119만원 |
| 5 | 28건 | 매탄위브하늘채 | 영통구 | 7억 5,532만원 |
| 6 | 25건 | 수원역푸르지오자이 | 팔달구 | 8억 540만원 |
| 7 | 22건 | 신나무실휴먼시아5단지 | 영통구 | 3억 8,796만원 |
| 8 | 22건 | 화서역푸르지오더에듀포레 | 장안구 | 7억 7,341만원 |
| 9 | 20건 | 수원하늘채더퍼스트2단지 | 권선구 | 6억 2,978만원 |
| 10 | 20건 | 벽적골주공휴먼시아8단지 | 영통구 | 3억 7,230만원 |
최고가 거래 TOP10
| 순위 | 거래가 | 단지명 | 법정동 | 전용면적 | 건축년도 |
|---|---|---|---|---|---|
| 1 | 32억 4,000만원 | 광교중흥에스클래스 | 영통구 원천동 | 129㎡ | 2019년 |
| 2 | 22억원 | 힐스테이트광교 | 영통구 하동 | 108㎡ | 2018년 |
| 3 | 20억 5,000만원 | 광교중흥에스클래스 | 영통구 원천동 | 110㎡ | 2019년 |
| 4 | 20억 4,000만원 | 광교e편한세상 | 영통구 이의동 | 120㎡ | 2012년 |
| 5 | 20억원 | 광교중흥에스클래스 | 영통구 원천동 | 110㎡ | 2019년 |
| 6 | 19억 9,000만원 | 광교e편한세상 | 영통구 이의동 | 121㎡ | 2012년 |
| 7 | 19억 6,000만원 | 힐스테이트광교 | 영통구 하동 | 108㎡ | 2018년 |
| 8 | 19억 5,000만원 | 광교e편한세상 | 영통구 이의동 | 121㎡ | 2012년 |
| 9 | 19억 5,000만원 | 광교중흥에스클래스 | 영통구 원천동 | 110㎡ | 2019년 |
| 10 | 19억 5,000만원 | 자연앤자이3단지 | 영통구 이의동 | 126㎡ | 2012년 |
최저가 거래 TOP10
| 순위 | 거래가 | 단지명 | 법정동 | 전용면적 | 건축년도 |
|---|---|---|---|---|---|
| 1 | 4,700만원 | 코스모골드 | 팔달구 인계동 | 14㎡ | 2014년 |
| 2 | 4,700만원 | 코스모골드 | 팔달구 인계동 | 14㎡ | 2014년 |
| 3 | 8,000만원 | 인계리치안 | 팔달구 인계동 | 17㎡ | 2019년 |
| 4 | 8,900만원 | 웅비 | 권선구 입북동 | 40㎡ | 1985년 |
| 5 | 1억원 | 성원 | 장안구 연무동 | 33㎡ | 1999년 |
| 6 | 1억 3,900만원 | 칠성 | 팔달구 화서동 | 68㎡ | 1980년 |
| 7 | 1억 4,500만원 | 건우2차 | 장안구 율전동 | 43㎡ | 1987년 |
| 8 | 1억 4,800만원 | 센트럴하임 | 팔달구 인계동 | 15㎡ | 2021년 |
| 9 | 1억 4,800만원 | 센트럴하임 | 팔달구 인계동 | 18㎡ | 2021년 |
| 10 | 1억 4,800만원 | 센트럴하임 | 팔달구 인계동 | 15㎡ | 2021년 |
평균 거래가 높은 단지 TOP10
| 순위 | 평균 거래가 | 단지명 | 구 | 거래건수 | 전월 평균가 |
|---|---|---|---|---|---|
| 1 | 19억 4,000만원 | 광교중흥에스클래스 | 영통구 | 13건 | 19억 167만원 |
| 2 | 19억 2,000만원 | 광교e편한세상 | 영통구 | 7건 | 19억 3,562만원 |
| 3 | 18억 6,000만원 | 자연앤자이2단지 | 영통구 | 3건 | – |
| 4 | 18억 4,250만원 | 자연앤자이3단지 | 영통구 | 4건 | – |
| 5 | 18억 4,071만원 | 자연앤힐스테이트 | 영통구 | 7건 | 18억 6,500만원 |
| 6 | 17억 6,929만원 | 힐스테이트광교 | 영통구 | 7건 | 16억 2,000만원 |
| 7 | 15억 8,875만원 | 광교센트럴뷰 | 영통구 | 4건 | – |
| 8 | 15억 7,000만원 | 래미안광교 | 영통구 | 4건 | 15억 1,500만원 |
| 9 | 15억 2,500만원 |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 | 장안구 | 2건 | 13억 3,950만원 |
| 10 | 15억 1,500만원 | 오드카운티 | 영통구 | 2건 | – |
- 최고가 상위 10건이 모두 영통 광교 생활권(원천동·이의동·하동)에서 나와, 수원 매매 상단이 광교에 집중됐습니다.
- 거래량 1·3·4위는 팔달 매교·수원역 일대 정비사업 신축으로, ‘값이 오른 곳’과 ‘손이 바쁜 곳’이 구별로 갈렸습니다.
- 권선구는 거래량이 9.3% 줄고 평균가는 1.1% 오르는 데 그쳐, 광교와의 매매가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월세 시장 분석
권선에 월세 거래 집중, 광교는 월세 380만원 최상단
월세 시장은 거래량 자체가 권선구에 몰렸습니다. 권선에서만 338건이 신고돼 영통(289건)·팔달(209건)·장안(96건)을 앞섰는데, 이는 매매·전세값이 덜 오른 권선·구도심에 실수요 월세가 집중됐음을 보여줍니다. 수원시 전체 월세는 932건, 평균 보증금 1억 337만원, 평균 월세 82만원 수준이었습니다.
금액의 정점은 다시 광교였습니다. 영통구 광교중흥에스클래스에서 월세 380만원짜리 계약이 나와 수원 월세 최고가를 기록했고, 자연앤힐스테이트도 같은 구간에 자리했습니다. 매매에서 월세까지 모든 거래유형의 최상단을 광교 신축이 가져가는 구조가 다시 한 번 확인됩니다.
수원시 월세 현황 (구별)
| 구 | 거래건수 | 평균 보증금 | 평균 월세 | 중앙 월세 | 최고 월세 |
|---|---|---|---|---|---|
| 장안구 | 96건 | 9,127만원 | 94만원 | 90만원 | 250만원 |
| 권선구 | 338건 | 8,675만원 | 64만원 | 58만원 | 220만원 |
| 팔달구 | 209건 | 1억 953만원 | 76만원 | 53만원 | 220만원 |
| 영통구 | 289건 | 1억 2,236만원 | 104만원 | 95만원 | 380만원 |
| 수원시 전체 | 932건 | 1억 337만원 | 82만원 | – | 380만원 |
- 권선구 월세 거래 338건은 수원 4개 구 중 최다로, 실수요 임대가 매매가가 덜 오른 구도심에 몰렸습니다.
- 월세 최고가 380만원은 광교중흥에스클래스·자연앤힐스테이트 등 영통 신축이 차지했습니다.
- 장안구는 월세 거래가 96건에 그쳐, 전세 중심의 임대 구조가 유지됐습니다.
매매·전세·월세를 한 화면에 놓고 보면, 수원 시장은 ‘광교가 끌고 구도심이 받치는’ 이중 구조가 선명합니다. 전세가율은 약 61.5% 수준입니다.
광교 신축벨트와 권선·팔달 구도심, 한 도시의 두 시장
세 시장을 겹쳐 보면 수원의 전세가율(전세 평균 보증금 대비 매매 평균가)은 약 61.5%로 계산됩니다. 매매가가 전세보다 빠르게 뛴 영통은 전세가율이 낮아지며 갭이 벌어졌고, 매매·전세가 나란히 눌린 권선은 상대적으로 전세가율이 높게 유지됐습니다. 같은 수원이라도 영통은 ‘시세 차익을 노리는 매매장’, 권선·팔달은 ‘실거주·임대 수요장’으로 성격이 갈린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2026년 5월 수원은 광교라는 한 축이 매매·전세·월세 모든 상단을 끌어올리고, 권선·팔달·장안의 구도심이 거래량과 실수요를 떠받치는 이중 구조였습니다. GTX-C 착공과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이라는 교통 호재가 어느 동네에 먼저, 얼마나 반영되느냐가 앞으로의 격차를 가를 변수로 보입니다.
총평
2026년 5월 수원 아파트 시장은 영통구 광교 신축벨트가 매매·전세·월세의 모든 상단을 끌어올리고, 권선·팔달·장안 구도심이 거래량과 실수요를 떠받치는 이중 구조로 나타났습니다. 매매 거래는 줄었지만 평균가는 올라 매물 잠김 신호가 이어졌고, 전세는 영통을 중심으로 한 달 새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GTX-C 착공과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이라는 교통 호재가 어느 생활권에 먼저 반영되느냐가 앞으로의 수원 부동산 가격 격차를 가를 변수로 보입니다. 수원시 아파트 매매·전세·월세를 함께 추적하면 광교와 구도심의 흐름 차이를 더 또렷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