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아파트 거래 TOP10 — 한남동만 거래가 활발한 건 아니다

실거래가 분석 · 용산구

용산구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 TOP10 (2026년 4월 기준)

용산구 하면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같은 초고가 단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실제 거래 건수로 보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고가 단지는 거래 자체가 드물고, 오히려 이촌동이나 효창·청파 쪽에서 실거주 목적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용산구 전체 거래 데이터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지 10곳을 뽑아, 동별 거래 패턴의 차이를 정리해봤습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2026년 4월
총 60건 거래

요즘 거래 흐름, 한눈에 보면

용산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한강변 이촌동·한강로 벨트와 고급 주거지 한남동이 공존하는 독특한 구조의 주거지입니다. 2026년 4월 한 달간 용산구 전체에서 총 60건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신고됐으며, 이는 전월(72건) 대비 16.7% 줄어든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촌동 거래는 오히려 소폭 늘었고, 한강로2가 평균 거래가는 전월 대비 83.8% 뛰는 등 법정동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인접 고가 지역인 강남구·서초구와 비교하면, 용산구는 거래 건수 자체는 적지만 평균 거래금액 21억 1,928만원은 서울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촌동은 한 개 법정동이 전체 구 거래의 33%를 담당하고 있어, 강남구에서 대치동이 갖는 역할처럼 이촌동 단지들이 용산구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합니다. 한남동은 거래 건수 2위이지만 평균 거래가가 이촌동의 37% 수준에 그쳐, 같은 구 안에서도 동별 성격이 매우 다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총 거래건수
60건
전월(72건) 대비 –12건
–16.7%

평균 거래가
21억 1,928만원
전월(24억 3,614만원) 대비
–13.0%

TOP 단지
한가람
이촌동 소재, 5건 거래
전월 1건 → +400%

최고가 거래
51억 5,000만원
래미안용산더센트럴
한강로2가 · 전용 161.5㎡ · 39층

가장 많이 거래된 TOP3

1위
한가람
이촌동 소재 · 5건 거래
평균 27억 7,200만원 (전월비 –7.0%)
전용 85.9㎡ 평균 · 최고가 30억 6,000만원
전월 1건에서 급증 +400%

2위
강촌
이촌동 소재 · 4건 거래
평균 26억 9,125만원 (전월비 –5.7%)
전용 91.3㎡ 평균 · 최고가 29억
전월 1건에서 급증 +300%

3위
용산e편한세상
신계동 소재 · 3건 거래
평균 23억 6,333만원 (전월 거래 없음)
전용 84.7㎡ 평균 · 최고가 25억 5,000만원
신규 진입 NEW

FULL RANKING

용산구 거래 많은 단지 TOP10 (2026년 4월)

순위 단지명 법정동 거래건수 전월비(건수) 평균 거래가 전월비(금액) 최고가 최저가 평균전용(㎡)
1위 한가람 이촌동 5건 +400% (1→5) 27억 7,200만원 –7.0% 30억 6,000만원 25억 85.9㎡
2위 강촌 이촌동 4건 +300% (1→4) 26억 9,125만원 –5.7% 29억 23억 5,000만원 91.3㎡
3위 용산e편한세상 신계동 3건 신규 23억 6,333만원 – 25억 5,000만원 22억 7,000만원 84.7㎡
4위 용산더프라임 원효로1가 3건 0% (3→3) 18억 –16.3% 23억 14억 5,000만원 97.9㎡
5위 삼성래미안 도원동 3건 +200% (1→3) 15억 8,667만원 +5.8% 16억 4,000만원 15억 2,000만원 68.2㎡
6위 리버힐삼성 산천동 3건 –25.0% (4→3) 14억 4,600만원 –19.5% 15억 8,800만원 12억 59.5㎡
7위 한남아이파크애비뉴 한남동 3건 +50.0% (2→3) 9억 7,967만원 –3.5% 10억 3,000만원 9억 1,500만원 49.5㎡
8위 이촌코오롱(A) 이촌동 2건 –33.3% (3→2) 28억 9,000만원 +18.2% 29억 3,000만원 28억 5,000만원 99.7㎡
9위 빌라맨션 이촌동 2건 신규 28억 3,000만원 – 28억 3,000만원 28억 3,000만원 229.8㎡
10위 한남동리첸시아 한남동 2건 +100.0% (1→2) 10억 2,000만원 –24.4% 14억 6억 4,000만원 55.5㎡

이번 결과에서 중요한 포인트

용산구 4월 거래에서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이촌동의 거래 집중입니다. 이촌동에서만 20건이 성사됐는데, 이는 전체 거래(60건)의 33.3%에 달합니다. 한가람(5건), 강촌(4건), 이촌코오롱(A)(2건), 빌라맨션(2건), 이촌동삼성리버스위트(1건) 등 이촌동 단지들이 TOP10 안에 4개나 포진해 이촌동이 용산구 실거래 시장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줍니다. 이촌동 평균 거래가는 26억 8,225만원으로 전월(30억 4,673만원) 대비 12.0% 하락했지만, 거래 건수는 19건에서 20건으로 소폭 늘어나 실수요 관심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한남동은 8건 거래로 2위 법정동이지만 평균 거래가가 9억 9,050만원으로 이촌동의 37%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는 한남동 거래 구성이 소형 위주(평균 전용 62.1㎡)인 데다, 전월에 고가 대형 거래가 포함됐던 것과 달리 이번 달은 그런 거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강로2가는 불과 2건 거래였지만 래미안용산더센트럴(51억 5,000만원)과 용산푸르지오써밋(35억)이 포함되면서 평균 43억 2,500만원을 기록해 법정동 평균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구 전체 거래량 감소(-16.7%)에도 불구하고 한강로 벨트의 고가 거래가 지속되는 구조적 특징이 이번 달에도 뚜렷했습니다.

데이터 인사이트

  • 이촌동 쏠림 심화: 이촌동 거래비중이 전월 26.4%에서 33.3%로 6.9%p 상승했습니다. 한가람·강촌은 각각 전월 대비 +400%, +300%의 거래 급증을 기록하며 용산구 거래 시장의 흐름을 사실상 주도했습니다.
  • 중소형(60~84㎡) 구간만 동반 상승: 중소형 구간은 거래건수 16→20건(+25%)과 평균가 17억 3,050만원→20억 4,550만원(+18.2%)이 동시에 오른 유일한 구간입니다. 대형·중대형·소형 구간은 거래 건수 또는 가격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 1990년대 준구축 강세: 건축연도별로는 1990년대 단지가 14건·평균 26억 5,893만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와 양호한 가격을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한가람(1995년), 강촌(1994년) 등 이촌동의 대표 단지들이 이 구간을 이끌었습니다.

눈여겨볼 단지
이촌코오롱(A)

거래 건수는 3건에서 2건으로 줄었지만, 평균 거래가는 24억 4,500만원에서 28억 9,000만원으로 18.2% 올랐습니다. 최저가도 23억 3,500만원에서 28억 5,000만원으로 상향됐고, 최고가 역시 25억에서 29억 3,000만원으로 뛰었습니다. 이촌동 단지 중 이번 달 금액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진 단지입니다. 전용 99.7㎡(평균) 규모로 이촌동 내 중대형 수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핵심 체크 포인트
이촌동 vs 한남동 비교

용산구 내 거래 1위(이촌동)와 2위(한남동) 법정동의 성격은 확연히 다릅니다. 이촌동은 평균 전용 109.6㎡ 중대형 위주이며 평균가 26억 8,225만원으로 대형 단지가 주를 이룹니다. 한남동은 평균 전용 62.1㎡ 소형 위주이며 평균가 9억 9,050만원으로 이촌동의 약 37% 수준입니다. 두 지역 모두 용산구를 대표하는 주거지이지만 거래 구조와 가격대가 전혀 달라, 목적에 맞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법정동별 거래 현황 (2026년 4월)

법정동 거래건수 전월비(건수) 평균 거래가 전월비(금액) 최고 거래가 거래비중
이촌동 20건 +5.3% (19→20) 26억 8,225만원 –12.0% 41억 33.3%
한남동 8건 –20.0% (10→8) 9억 9,050만원 –66.1% 14억 13.3%
원효로1가 4건 +33.3% (3→4) 18억 4,000만원 –14.4% 23억 6.7%
한강로3가 3건 –25.0% (4→3) 35억 1,667만원 +67.2% 39억 5,000만원 5.0%
신계동 3건 신규 23억 6,333만원 – 25억 5,000만원 5.0%
도원동 3건 +200% (1→3) 15억 8,667만원 +5.8% 16억 4,000만원 5.0%
산천동 3건 –25.0% (4→3) 14억 4,600만원 –19.5% 15억 8,800만원 5.0%
문배동 3건 –50.0% (6→3) 12억 8,500만원 +18.7% 13억 4,500만원 5.0%
한강로2가 2건 –60.0% (5→2) 43억 2,500만원 +83.8% 51억 5,000만원 3.3%
효창동 2건 –60.0% (5→2) 17억 6,750만원 +7.8% 19억 4,000만원 3.3%
후암동 2건 +100% (1→2) 9억 8,500만원 –2.5% 10억 3.3%
이태원동 2건 –60.0% (5→2) 6억 1,500만원 –80.6% 6억 7,000만원 3.3%
보광동 1건 전월 동일 40억 +73.9% 40억 1.7%
용산동5가 1건 –50.0% 37억 +4.1% 37억 1.7%
청암동 1건 신규 24억 – 24억 1.7%
원효로4가 1건 전월 동일 13억 7,000만원 +37.0% 13억 7,000만원 1.7%
청파동1가 1건 신규 7억 8,000만원 – 7억 8,000만원 1.7%

HIGH PRICE

용산구 최고가 거래 TOP10 (2026년 4월)

순위 단지명 법정동 거래금액 전용면적(㎡) 층 계약일 건축년도
1위 래미안용산더센트럴 한강로2가 51억 5,000만원 161.5㎡ 39층 12일 2017년
2위 이촌동삼성리버스위트 이촌동 41억 180.8㎡ 8층 27일 2002년
3위 신동아1 보광동 40억 84.9㎡ 5층 12일 1992년
4위 시티파크(2단지) 한강로3가 39억 5,000만원 149.7㎡ 7층 3일 2007년
5위 용산파크타워(24-0) 용산동5가 37억 137.6㎡ 24층 9일 2009년
6위 삼익 이촌동 35억 145.2㎡ 11층 15일 1979년
7위 용산푸르지오써밋(420) 한강로2가 35억 148.8㎡ 30층 11일 2017년
8위 센트럴파크 한강로3가 35억 114.9㎡ 21층 27일 2020년
9위 반도 이촌동 34억 5,000만원 167.2㎡ 6층 1일 1977년
10위 용산시티파크(1단지) 한강로3가 31억 114.2㎡ 17층 8일 2007년

면적 구간별 거래 현황 (2026년 4월)

면적 구간 거래건수 전월비(건수) 평균 거래가 전월비(금액) 최고가 최저가
대형 (135㎡ 이상) 10건 –28.6% (14→10) 35억 4,100만원 –19.6% 51억 5,000만원 24억
중대형 (85~134㎡) 9건 –43.8% (16→9) 25억 9,667만원 –6.0% 35억 8억
중소형 (60~84㎡) 20건 +25.0% (16→20) 20억 4,550만원 +18.2% 40억 9억 7,000만원
소형 (60㎡ 미만) 21건 –19.2% (26→21) 13억 795만원 –18.7% 25억 5억 6,000만원

총평

2026년 4월 용산구 아파트 실거래 시장은 전체 거래량이 줄었음에도 이촌동 핵심 단지들의 거래 집중과 한강로 벨트의 고가 거래 지속이라는 두 가지 흐름이 공존한 달이었습니다. 거래 1·2위를 차지한 이촌동 한가람과 강촌은 각각 전월 대비 4배, 3배 이상 거래가 늘어나며 이촌동이 용산구 실거래의 중심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면적별로는 중소형(60~84㎡) 구간만 거래 건수와 금액이 동시에 상승, 실수요 선호 평형대의 변화를 숫자로 보여줍니다.

용산구는 이촌동·한강로 벨트와 한남동이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주거 시장이 공존하는 구조입니다. 같은 구 안에서도 법정동별 평균 거래가가 6억 1,500만원(이태원동)에서 43억 2,500만원(한강로2가)까지 7배 넘게 차이 나기 때문에, 용산구 시장을 분석할 때는 반드시 법정동 단위로 세분화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글은 공공기관에서 공개한 아파트 실거래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한 정보입니다. 실거래 신고 기한(계약일로부터 30일)의 특성상 일부 거래가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투자 권유나 매매 조언이 아니며, 부동산 거래 시 반드시 공인중개사 및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